[주간현대=김설희 기자] 대기업들이 전직 검찰, 국세청 고위 인사를 잇달아 사외이사로 영입해 주목을 끌고 있다. 5일 GS그룹은 이귀남 전 법무부장관과 김인규 전 KBS 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고려대 법대를 나온 이 전 장관은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법무부 차관 등의 요직을 거쳐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2011년 법무장관을 지냈다. 이 전 장관은 김 전 사장과 함께 오는 22일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사외이사에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이날 대구지방국세청장을 지낸 서현수 세무법인 우경 회장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를 이사로 재선임하고, 김창규 방향족사업본부장을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CJ제일제당도 김갑순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등 3명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ksh1983@hyundaenews.com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주간현대>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 주간현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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