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돕기 위한 음악회 개최

김세아·김규식 부부 ‘싱글맘 양육·자립을 돕기 위한 캠페인’

박소영 기자 | 기사입력 2013/03/08 [11:32]

싱글맘 돕기 위한 음악회 개최

김세아·김규식 부부 ‘싱글맘 양육·자립을 돕기 위한 캠페인’

박소영 기자 | 입력 : 2013/03/08 [11:32]

▲ <사진 제공 : 대한사회복지회>     © 주간현대

 
[주간현대=박소영 기자] “유정(가명)이가 엄마 뱃속에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던 날. 유정이 엄마는 놀라움과 막막함에 울고 또 울었습니다. 이미 떠나버린 유정이 아빠에게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어서, 미혼으로 임신한 자신의 상황이 너무도 두려워서 그리고 크게 놀라고 슬퍼할 가족들이 떠올라서…. 엄마는 생각을 하고 또 했지만, 뱃속의 작은 생명을 차마 져버릴 수 없었습니다. 유정이가 좋은 양부모님을 만나길 기도하면서 입양을 보낼 결심까지 했지만 결국 엄마는 아기와 함께 하는 삶을 선택했고, 가족들의 만류에도 아기를 데려와 다시는 헤어지지 않으리라 품에 꼭 안았습니다.”
 
평범한 소녀에서 딸바보가 된 한 싱글맘의 이야기이다.
 
이들을 위해 가정분만으로 둘째까지 행복하고 건강하게 양육하고 있는 배우 김세아, 챌리스트 김규식 부부가 싱글맘의 양육과 자립을 돕기 위해 대한사회복지회(회장 장상천)가 주최하는 한가족 음악회를 작년에 이어 3월15일 금요일(늦은 오후 7:30) 백암 아트홀에서 마련한다.
 
음악회에서는 음악감상을 통해 싱글맘들에게는 심리적인 안정과 정서적인 휴를 제공할 것이고, 미혼모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통해 일반인들에게는 싱글맘에 대해 공감하고 나눔실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모든 공연 수익금은 싱글맘의 건강한 아동양육과 자립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그리고 싱글맘을 돕기 위해 함께 참여해 준 모든 관객들에게 자립에 성공한 싱글맘이 직접 만든 초콜릿도 증정할 계획이다.
 
올해 음악회에서는 ‘Apres un reve’ Gabriel Faure, ‘Playing Love’ Ennio Morricone, ‘Two for the road’ Henry Mancini, ‘Moonlight Serenade’ Glen Miller 등 10곡이 연주된다.
 
이 음악회는 배우 김세아가 진행하고 김규식 그리고 무누스 앙상블이 연주를 맡으며 인터파크, 법무법인 광장, (주)정샘물, (주)진원무역의 후원으로 함께 진행된다.
 
티켓은 인터파크 홈페이지 및 ARS(1544-1555) 또는 대한사회복지회(02-567-8814)를 통해서도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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