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판문점 직통전화 차단…복원될까?

장재복 기자 | 기사입력 2013/03/11 [11:39]

北, 판문점 직통전화 차단…복원될까?

장재복 기자 | 입력 : 2013/03/11 [11:39]
[주간현대=장재복 기자]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 훈련이 11일 시작된 가운데 북한이 당초 예고대로 판문점 남북 연락사무소간 직통전화(적십자 채널)를 차단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전 9시 통상적으로 북측에 판문점 전화연락을 시도했지만, 그쪽에서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판문점 남북 연락관들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4시 각각 업무개시와 마감 통화를 갖는다.
 
앞서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은 지난 8일 성명을 통해 남북 간 불가침 합의 전면폐기와 판문점 연락통로 단절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북한은 우리 정부의 유엔총회 대북인권결의안 공동제안에 반발해 2008년 11월 12일 판문점 적십자채널을 차단했었다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한 북측 조문단 파견과 이를 계기로 한 남북적십자회담을 앞두고 2009년 8월 25일 다시 이 채널을 복원했다.
 
이어 북한은 2010년 5월 천안함 폭침에 대한 대북제재 조치인 5·24조치에 반발, 판문점 적십자채널을 폐쇄했다가 8개월여 만인 2011년 1월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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