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군사연습, 노골적 도발행위”

장재복 기자 | 기사입력 2013/03/12 [08:58]

北 “한미군사연습, 노골적 도발행위”

장재복 기자 | 입력 : 2013/03/12 [08:58]
[주간현대=장재복 기자] 북한은 11일 ‘키 리졸브’ 한미합동군사연습이 시작된 것과 관련, “이 시각부터 초래될 모든 파국적 후과의 책임은 전적으로 도발자들인 미국과 괴뢰 패당(박근혜 정부)이 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11일 오후 발표한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번 합동군사연습은 그 성격과 규모로 보나 훈련내용으로 보나 지금까지 있어보지 못한 가장 노골적인 도발행위”라며 이 같이 밝혔다.
 
조평통은 성명에서 “미국과 괴뢰 군부 깡패들이 우리의 최후통첩에 무모한 전쟁 불장난으로 도전해 나섬으로써 최소한의 전쟁억제 장치였던 정전협정과 불가침 합의들은 전면 폐기되게 됐다”며 “전쟁을 막을 제동장치가 완전히 풀린 조선반도 정세는 이제 사정없이 전쟁폭발의 길로 질주하게 됐다”고 천명했다.
 
조평통은 이어 “전면 대결전에 진입한 상태에 있는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제와 괴뢰 역적 패당이 우리의 신성한 땅과 바다, 하늘에 단 한점의 불꽃이라도 날린다면 침략의 아성과 본거지를 무자비한 불벼락으로 벌초해버릴 것이며 조국통일을 성취하고야 말 것”이라고 주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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