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현대=김설희 기자]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북한 핵프로그램 저지를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나 효과 없는 제재보다는 김정은 일가의 돈줄을 막아야 한다.”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김씨 일가의 현금을 차단하라’(Cutting Off the Kim Family Cash)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북한에는 금융 제재가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우선 신문은 유엔 안보리가 지난주 북한 핵프로그램과 관련해 8번째 결의안을 통과시켰지만 종전의 결의들보다 더 큰 충격을 줄 것으로 기대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고 지적했다. 새 제재 조치는 단지 무기 수출이나 엘리트층을 위한 사치품 조달을 조금 더 어렵게 할 뿐이며 북한 정권은 여전히 필수품 수입을 위한 외화를 충분히 벌어들일 수 있다고 신문은 주장했다. 이에 따라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는 더 효과적인 제재를 마련해야 한다고 신문은 조언했다. ksh1983@hyundaenews.com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주간현대>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 주간현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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