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개봉 신작 영화] 7월 둘째 주

액션 스타 ‘드웨인 존슨’의 신작부터 ‘레옹’ 재개봉까지

문병곤 기자 | 기사입력 2018/07/06 [14:40]

[이번 주 개봉 신작 영화] 7월 둘째 주

액션 스타 ‘드웨인 존슨’의 신작부터 ‘레옹’ 재개봉까지

문병곤 기자 | 입력 : 2018/07/06 [14:40]

7월 둘 째주에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 등으로 헐리우드에서 액션스타로서 자리매김을 확실히 하고 있는 드웨인 존슨의 신작 <스카이 스크래퍼>와 최근 한국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고 지난 4일 내한한 일본 훈남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의 영화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그리고 니콜 키드먼과 콜린 파렐의 스릴러 영화 <킬링 디어>까지 해외 유명 배우들의 작품이 개봉한다. 반면 한국영화로는 공포영화 <속닥속닥>이 신인배우들의 저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뤽베송 감독의 <레옹>도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 <스카이스크래퍼> 포스터     <사진 제공= UPI>


<스카이 스크래퍼>, 드웨인 존슨의 액션 신작

 

[수입/배급: UPI 코리아 | 감독: 로슨 마샬 터버 | 주연: 드웨인 존슨 외 | 국내개봉: 2018년 7월 12일]

 

<분노의 질주> 시리즈부터 <샌 안드레아스>까지 매번 폭발적인 액션을 선보이며 사랑받아온 드웨인 존슨이 오는 7월 12일 개봉을 앞둔 재난 액션 블록버스터 <스카이스크래퍼>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액션을 선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배우인 ‘드웨인 존슨’은 <분노의 질주>부터 최근 개봉한 <램페이지>까지 여러 영화에서 넘치는 에너지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왔었다. 또한 그는 <분노의 질주> 다섯 번째 시리즈인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며 냉철한 정부요원 ‘홉스’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2015년 여름 개봉한 <샌 안드레아스>에선 무너지는 빌딩 숲에서 가족을 구하는 구조 헬기 조종사로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액션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2019년 <분노의 질주>의 스핀 오프인 <홉스 & 쇼>(가제)도 제작 중에 있다.

 

그의 이번 여름 신작인 <스카이 스크래퍼>에서도 그는 이런 액션 스타로서의 면모를 이어갈 예정이다. 영화 <스카이 스크래퍼>는 세계 최고층 빌딩에서 발생한 테러로 인해 발생한 재난에 맞선 드웨인 존슨의 활약을 그린 재난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세계에서 제일 높은 빌딩 ‘펄’은 240층의 초호화 빌딩으로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기에 영화적 상상력과 제작진의 기술력이 더해져 완성됐다. 국내 최대 높이의 건물인 롯데월드타워의 두 배이며 실존하는 빌딩 중 가장 높은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보다 200m가 높다는 설정이다. 

 

드웨인 존슨은 이 ‘펄’을 배경으로 크레인에서 건물로 뛰어오르거나, 밧줄에만 의지해 외벽을 오르고, 끊어진 다리를 맨손으로 버텨내는 등의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 <오늘 밤, 로맨스극장에서> 포스터     © 사진 제공= 엔케이컨텐츠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사카구치 켄타로의 판타지 로맨스

 

[감독: 타케우치 히데키 | 출연: 사카구치 켄타로, 아야세 하루카 | 수입: ㈜엔케이컨텐츠 | 배급: ㈜디스테이션 | 공동제공: ㈜에스피오엔터테인먼트코리아, ㈜나인플래너스 | 개봉 2018년 7월 11일]

 

올해 상반기 일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사카구치 켄타로, 아야세 하루카 주연의 영화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가 국내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는 고전영화 상영관인 ‘로맨스 극장’에서 현실로 나오게 된 흑백 영화 속 공주님 ‘미유키’와 사랑에 빠지게 된 영화감독 지망생 ‘켄지’의 러브 스토리를 그린 판타지 멜로다.

 

<노다메 칸타빌래>와 일본 TV시리즈 <전차남>등 멜로 장르를 주로 연출해왔던 타케우치 히데키 감독의 신작으로 일본 개봉 당시 개봉 주 박스오피스 1위 석권 및 7주 만에 누적 흥행 수입 10억 엔을 돌파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바닷마을 다이어리>,<호타루의 빚>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팬층이 두꺼운 아야세 하루카가 흑백 영화 속의 당찬 공주 ‘미유키’를 맡아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너와 100번째 사랑>등의 작품에 출연한 ‘사카구치 켄타로’는 최근 일본판 <미안하다, 사랑한다>,<시그널> 등의 작품에서도 주연을 맡아 국내에서도 유명세를 얻고 있다. 그는 지난 7월3일 내한하고 국내 관객들과 만나기도 했다.

 

여기에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라이징 스타 ‘혼다 츠바사’가 켄지를 짝사랑하는 ‘나루세 토코’역을, 폭넓은 연기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키타무라 카즈키가 영화 속 탑스타 ‘류노스케’역을 맡아 유쾌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연기부터 연출까지 소화해내는 다재다능한 배우 에모토 아키라가 ‘로맨스 극장’의 주인 ‘혼다 타다시’를 연기했으며, ‘켄지’를 응원하는 든든한 친구 ‘야마나카 신타로’역에 나카오 아키요시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세트부터 미술, 의상 등 60년대 일본 영화계를 고스란히 표현한 영상미 또한 주목할 만하다. 손으로 직접 그린 영화 포스터, 간판 등에 눈에 띄는 색감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소품 하나하나 고전적인 느낌을 살려 연출해 전 세대 관객들의 향수와 감성을 자극하는데, 사카구치 켄타로의 ‘켄지’는 고전 영화 <시네마 천국>의 ‘토토’를 떠오르게 하고, 아야세 하루카가 맡은 흑백의 공주 ‘미유키’는 영화 <로마의 휴일> 속 오드리 헵번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신분과 색깔, 시공간을 극복하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지키는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현실의 제약을 초월하는 로맨틱을 선사한다.

 

▲ <킬링 디어> 포스터     © <사진 제공= 오드>


<킬링디어>, <더 랍스터>의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 주연: 니콜 키드먼, 콜린 파렐, 배리 케오건 | 수입/배급: 오드(AUD)]

 

지난 2015년 <더 랍스터>로 제68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전세계 영화제를 휩쓸며 주목하는 거장 반열에 오른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킬링디어>로 돌아왔다. <킬링 디어>는 성공한 외과 의사 스티븐과 그에게 다가온 소년 마틴, 미스터리한 그와 친밀해지면서 스티븐과 그의 아내의 이상적인 삶이 완벽하게 무너지는 내용을 담은 미스터리 복수 스릴러다. 

 

고대 그리스 3대 비극 작가인 에우리피데스의 희곡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제70회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과 함께 “충격적인 복수의 이야기”(The Guardian), “뇌리에 박힐 무시무시한 경험”(Empire), “기이하고 매혹적이며 불안한 올해의 영화”(The Telegraph), “도발적이고 내내 즐거운, 완벽에 가깝다!”(The Times), “거장의 솜씨로 조율된 작품”(Variety), “가장 순수하고 가장 위험한 작품. 미친 듯이 천재적이다!”(The Playlist), “관객을 가둬 놓고 끝까지 놓아주지 않는다!”(Little White Lies), “눈을 뗄 수 없는 영화”(Total Film) 등 극찬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박찬욱 감독이 "지금 세계에서 가장 차기작을 기다리게 만드는 감독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요르고스 란티모스라고 답하련다. 신화적 상상력을 현실세계에서 펼쳐내는 그의 작업은 [신성한 사슴 죽이기]에서 절정에 이른 듯한데, 누가 알겠는가, 다음 작품에서 그가 또 어떤 상승을 보여줄지.”라는 평을 하기도 했다. 

 

지난 2015년 제68회 칸영화제에 <더 랍스터>로 심사위원상상 수상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박찬욱 감독이 직접 시상자로 나서면서 특별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복수는 나의 것>(2002), <올드보이>(2003), <친절한 금자씨>(2005)의 복수 3부작을 선보인 박찬욱 감독의 찬사는 <더 랍스터>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새로운 대표작의 탄생을 알린다.

 

뿐만 아니라 제70회 칸영화제에서 여배우로서는 최초로 특별기념상을 수상한 명품 배우 니콜 키드먼, 할리우드 최고 섹시 스타이자 <더 랍스터>로 압도적 열연을 펼친 콜린 파렐, <덩케르크> 속 인상적인 연기로 할리우드 신예로 급부상한 배리 케오건의 출연은 관람욕구를 더욱 배가시킨다. 특히 소피아 코폴라에게 칸영화제 감독상을 안긴 <매혹당한 사람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니콜 키드먼과 콜린 파렐의 만남은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한다.

 

<더 랍스터>에 이어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과 호흡을 맞춘 콜린 파렐은 “그는 작업했던 감독 중 가장 독창적인 감독이다. 관습에 얽매이지 않으며 촬영방식도 연출법도 색다르다”라고 평했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역시 콜린 파렐에 대해 “복잡하면서도 모순된 인물을 내면화해서 전달할 줄 아는 감각적인 배우”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니콜 키드먼에 대해 “캐스팅 자체가 행운이었다. 영화의 색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배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신인답지 않은 열연을 펼친 배리 케오건을 향해 “존재 자체가 특별했다. 상반되고 모순적인 일면을 가진 ‘마틴’ 그 자체”라고 밝혀 <킬링 디어>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 <속닥속닥> 포스터     © <사진 제공= 그노스>


<속닥속닥>, 한국 학원공포물의 부활?

 

[제공/제작: ㈜그노스 ㅣ 공동제작: ㈜파이브데이 ㅣ 감독: 최상훈 ㅣ 출연: 소주연, 김민규, 김영, 김태민, 최희진, 박진, 고나은]

 

영화 <속닥속닥>은 기괴한 소문이 무성한 버려진 귀신의 집을 이제 막 수능을 끝낸 6명의 고등학생들이 우연히 발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끔찍한 공포의 시간을 그려냈다. 또한 본격적인 공포가 펼쳐지는 장소인 귀신의 집이 시선을 모으는데, 즐거움으로 가득한 놀이의 공간을 소름 끼치는 장소로 변주시켜 공간이 주는 이미지의 간극을 극대화한 점이 영화의 매력을 부각시킨다. 또한 죽은 자들의 목소리가 귀신의 집에 발을 들인 6명을 혼란과 공포로 몰아넣어 눈을 감아도 피할 수 없는 극강의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귀신의 집에 들어가 뿔뿔이 흩어지고 각기 다른 공간에서 벗어나기 위해 종횡무진 뛰어다니는 모습은 한정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폭주하는 공포를 보여줘 역동적인 매력 또한 전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번 영화가 반가운 점은 한국영화계의 한 흐름으로 자리 잡았던 학원공포물이 새로운 전성기를 알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속닥속닥>은 죽은 친구의 목소리가 들리는 ‘은하’(소주연)를 비롯해 수능을 마친 6명의 친구들이 추억을 만들기 위해 떠난 졸업여행지에서 맞닥뜨리게 된 ‘귀신의 집’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학원공포 영화의 주요 무대가 학교였던 기존 틀에서 벗어나 죽은 자들로 가득한 ‘귀신의 집’을 배경으로 해 공포 스타일에 변화를 꾀했다. 익숙한 ‘놀이’의 공간을 ‘공포’의 공간이자 사람들을 위협하는 존재로 변주시킨 것이다. ‘귀신의 집’에 발을 들인 순간부터 산 사람인지 죽은 사람인지 알 수 없는 존재들이 친구들 앞에 나타나며 벌어지는 끔찍한 시간들을 통해 영화를 지켜보는 관객들까지도 심장을 쥐락펴락하며 숨막히는 공포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스타의 등용문으로 여겨지던 학원공포물의 전통과 같이 <속닥속닥>을 통해서도 스타 탄생이 예고된다. 우선 웹드라마 [하찮아도 괜찮아]에 출연한 배우 소주연이 여주인공 ‘은하’ 역을 맡아, 영화계 기대주 자리를 예약하고 나섰다. 또한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카페 알바생 ‘연복남’으로 출연한 신예 김민규가 ‘귀신의 집’에 들어간 친구들을 찾아내기 위해 필사적인 남자주인공 ‘민우’ 역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의 졸업여행을 계획한 ‘정윤’ 역은 웹드라마 [이런 꽃 같은 엔딩]에 출연한 최희진, 길을 잘못 들어 피로 물든 졸업여행의 시작을 알린 ‘동일’ 역은 [프로듀스 101]에 출연한 김태민, ‘귀신의 집’ 안으로 친구들을 이끄는 ‘우성’ 역은 영화 <검사외전> <보통사람> 등에 출연한 김영, 마지막으로 앞장 서서 ‘귀신의 집’ 안으로 들어간 ‘해국’ 역은 뮤지컬 배우 박진이 맡아 라이징 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

 

▲ <레옹> 포스터     © <사진 출처= 다음 영화>


<레옹>, 전설의 명작 '재개봉'

 

[수입/배급: 제이앤씨미디어그룹 | 감독: 뤽 베송 | 주연: 장 르노 외 | 국내개봉: 2018년 7월 11일]

 

1995년 국내 개봉 이후 여전히 관객들의 가슴에 남아 오래도록 기억 되는 전설의 명작 <레옹>이 대한민국 극장가를 다시 찾는다. 개봉 당시 우리나라 최초로 프랑스 영화 150만 관객을 동원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영화 <레옹>은 <니키타><제 5원소><택시>의 세계가 사랑하는 감독 뤽 베송의 대표작으로, 세상을 등진 고독한 킬러 레옹과 누구에게도 사랑 받아 본 적 없는 12세 소녀 마틸다의 가슴 아픈 액션 드라마이다. 각종 CF와 예능 프로그램, 패러디 영화까지 만들어지며 국내에 레옹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는 아직까지도 포털 사이트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영화 <레옹>의 재개봉 소식과 함께 기대를 모으는 것은 12세 나탈리 포트만의 성인 배우 못지 않은 대담한 연기력과 프랑스 대표 배우 장 르노의 숨막히는 액션씬, 게리 올드만의 소름 치도록 섬세한 악역 연기를 보다 선명하고 생생한 고화질로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작품으로 데뷔한 배우 나탈리 포트만은 미성년과 성년의 경계선에 있는 듯한 묘한 소녀의 느낌을 당차고 요염한 눈빛으로 훌륭하게 소화하며 장 르노, 게리 올드만에 뒤지지 않는 압도적 존재감으로 단숨에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배우로 떠올랐다.

 

또한 그녀의 헤어 스타일과 영화 속에서 입고 나온 다양한 의상들은 지금도 하나의 아이콘으로 남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원조 액션 대가 장 르노의 완벽한 킬러 연기 또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레옹> 이전에 만들어진 뤽 베송 감독의 모든 영화에 출연하며 이미 프랑스에서는 잘 알려진 배우였던 그는 <레옹>을 통해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났다. 그리고 마약에 중독된 경찰 역을 연기한 배우 게리 올드만은 광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로 등장하여 첫 장면부터 마지막까지 관객의 눈을 완벽하게 사로잡으며 악역의 역사를 다시 썼다. 

 

<레옹>으로 전 세계적 명장으로 거듭난 감독 뤽 베송은 1982년 <마지막 전투>로 데뷔해 장 자크 베넥스, 레오 카락스와 더불어 1980년대 '누벨 이마주'를 이끌었다. 1988년에는 두 사나이의 우정과 도전, 경쟁을 그린 푸른 빛깔의 지중해를 배경으로 한 영화 <그랑부르>로 좋은 평을 얻었으며 1990년작 <니키타>는 할리우드에서 <니나>로 리메이크되기도 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1994년 연출한 영화 <레옹>은 프랑스 영화가 할리우드 영화와 경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불러일으키며 전세계적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리고 16세부터 구상했다는 그의 최대 프로젝트 <제5원소>에서 보다 화려한 특수효과를 활용, 극적 스릴감과 다양한 볼거리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그는 이후 <택시> 시리즈와 <테이큰> 등을 제작하며 제작자로서도 인정 받았다. 이번 재개봉 버전은 미국 관객층의 취향과 다소 보수적인 국내 심의 기준에 맞춰 편집된 과거 버전과 달리 레옹과 마틸다의 관계를 보다 솔직하고 대담하게 담은 명장 뤽 베송의 디렉터스 컷인 점으로 또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도입부의 기타 선율과 감미로운 목소리가 엔딩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스팅의 ‘Shape Of My Heart’는 영화 <레옹>을 명작의 반열에 올린 중요한 곡이다. 많은 이들이 ‘레옹’ 하면 자연스레 떠올릴 정도로 영화의 느낌에 딱 맞아 떨어지는 이 곡을 만든 아티스트 스팅. 그는 1977년 The Police라는 이름의 밴드로 음악활동을 처음 시작한 후 팝, 레게, 재즈, 펑크, 록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는다. 그리고 화려했던 밴드 활동 후 시작한 솔로 앨범 ‘Ten Summoner’s Tales’에 수록된 ‘Shape Of My Heart’는 <레옹>의 성공과 함께 대대적 히트를 기록하며 그 또한 세계가 주목하는 아티스트로 등극한다. 그 후에도 그는 ‘Englishman In New York’ ‘Sint Agnes and The Burning Train’ 등의 곡으로 사랑 받으며 2002년 작곡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전설로 돌아온 킬러와 소녀의 드라마 <레옹>과 함께 돌아온 전설의 명곡 스팅의 ‘Shape Of My Heart’는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쳐 DTS-HD Master Audio 5.1채널의 HD 사운드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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