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성체 훼손 논란…과도한 증오로 번져선 안 돼”

“종교계가 성찰하고 선도적 역할하는 계기 삼아야 할 것”

문혜현 기자 | 기사입력 2018/07/12 [11:13]

홍익표 “성체 훼손 논란…과도한 증오로 번져선 안 돼”

“종교계가 성찰하고 선도적 역할하는 계기 삼아야 할 것”

문혜현 기자 | 입력 : 2018/07/12 [11:13]

▲ 12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워마드의 성체훼손 논란과 관련해 "페미니즘 전체에 대한 혐오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미디어이슈TV 뉴스 화면 갈무리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워마드 회원들이 성체를 훼손한 사건을 두고 “(이 일이) 페미니즘에 대한 공격이나 과도한 증오로 이어져선 안 된다”고 말했다.  

 

12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위 수석부의장인 홍 의원은 “혐오·증오·차별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우리 사회 민주주의에 위기를 초래할까 우려된다. 저도 카톨릭 신자이기 때문에 성채 훼손의 중대함을 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오히려 종교계가 증오와 차별·무분별한 혐오에 대해 성찰하고 국민적 통합을 이루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 이미 유럽사회를 비롯해 90년대부터 극우주의가 본격화됐다. 인종·종교·출신지역에 따라 차별과 혐오가 확산되면서 사회적 안정과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그동안 국민적인 불안과 불신을 부추기는 접근방법 중 하나가 반공주의와 색깔론이었다. 그 논리가 힘을 잃어가자 민족과 종교, 출신지를 활용한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며 사회의 통합을 저해하고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 이는 21세기 성숙된 민주사회로 가는 데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테러는 종교와 민족문제보다 빈곤과 양극화가 초래한다. 사회 통합과 관용적인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각 계층이 이 문제를 둘러싼 높은 수준의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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