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서 책 훔쳐 판매한 40대···8천만원 챙겨

정아임 기자 | 기사입력 2018/07/13 [11:41]

도서관서 책 훔쳐 판매한 40대···8천만원 챙겨

정아임 기자 | 입력 : 2018/07/13 [11:41]

▲ 서울 시내 대학 도서관을 돌며 전공서적을 훔쳐 판매한 40대가 구속됐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무료이미지 사이트>    

 

서울 시내 대학 도서관을 돌며 전공서적을 훔쳐 판매한 40대가 구속됐다.

 

3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책을 훔친 혐의(상습절도)A(45)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1년부터 올해 629일까지 서울 시내 대학 도서관에서 전공서적을 훔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범행이 장기간 동안 이뤄졌기 때문에 훔쳐 판매한 책의 정확한 산출량은 확실치 않지만 진술 등을 바탕으로 범행 수익이 8천만 원가량인 것으로 추정했다.

 

A씨는 청소 등 이유로 대학 도서관 출입증 태그 시스템을 피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입구를 이용해 잠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범죄 행각은 지난달 29일 서울의 한 대학 도서관에서 책을 도둑맞은 한 피해자가 도서관을 돌아다니며 책을 찾다가 자신의 책을 지닌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잠기지 않은 사물함 등을 중요 범행 대상으로 책을 훔쳐 15~55천 원에 판매했다.

 

일정한 직업이 없던 A씨는 생활비를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의 한 대학을 졸업한 그는 도서관에서 공부하며 시험 등을 준비하다 뜻대로 되지 않자 생활비를 벌기 위해 전공서적을 훔치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 주거지에서는 아직 팔지 않은 책 490권가량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여러 대학에 협조 공문을 보내 추가 피해자를 찾고 있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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