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긴급 역학조사 및 농가보상 추진

이상호 기자 | 기사입력 2018/07/16 [14:33]

과수화상병 긴급 역학조사 및 농가보상 추진

이상호 기자 | 입력 : 2018/07/16 [14:33]
    연도별·월별 과수화상병 발생 상황
[주간현대]농림축산식품부는 과수화상병의 확산 방지를 위하여 신속 매몰조치 및 합동 정밀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7월 12일 기준, 45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발생과원은 총 36.7ha이며, 이중 29.7ha를 매몰 했다.

아울러,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발생 시·군과 인근 시·군에 대해서는 식물방제관 등 전문가를 포함하여 농진청·도기술원·기술센터 합동으로 정밀 예찰조사를 실시했다.

2018년 안성·천안·제천·평창·원주·충주에서 발생된 화상병균의 유전자형은 2015년부터 2017년 안성·천안 및 ’15년 제천에서 발생된 병원균과 동일한 유전자형이며 북미 동부지역에 분포하는 그룹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2018년 제천·평창·원주·충주 등 발생지역은 수년 전부터 작업자·묘목 등에 의해 유입·잠복된 후 발현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현재 긴급 역학조사반을 구성하여 발생지·인근시군 작업자 경로 탐문·분석, 기존 발생지와 연관관계 규명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농식품부와 농진청은 확산방지를 위하여 농가의 자발적 신고 활성화, 확산방지 조치 및 관계기관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발생지역의 농가를 대상으로 자진신고 유도를 위한 자진신고·준수사항 등을 교육 및 문자메시지를 주 2회 지속적으로 발송하고 있으며, 육묘장 전수조사 및 관리, 발생지 반경 2km 이내 확산 우려매체 이동통제를 실시하고, 관계기관·지자체와 방제추진상황 점검 및 대책 협의를 위한 관계자회의를 매주 개최하여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과수화상병 예찰·방제 추진단’을 가동하여 관계기관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과수화상병의 조기발견을 위한 정밀예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과수화상병 확진시에는 신속히 매몰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발생·조치가 마무리되는 대로 금년도 발생·방제 상황을 점검하고, 전문가 의견수렴·해외 사례분석 등을 거쳐 방제대책 보완·매몰기준 설정 등 제도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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