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안철수 ‘최저임금 1만원’ 공약 만들 당시 참여했다”

기한 관련 의견차 있었을 뿐, 최저임금 1만원 확실히 해

문병곤 기자 | 기사입력 2018/07/17 [09:23]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오른쪽)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에 대해 비판하고 있지만,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2022년 최저임금 1만원'공약 당시 참여한 바 있다고 밝혔다.   ©김상문 기자

 

내년 최저임금이 인상률이 두 자리 수로 결정되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측은 ‘급격한 인상’이라며 규탄하고 있는 가운데,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국민의당 내에서 ‘2022년까지 최저임금 만원 인상’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본인도 참여한 바 있다고 밝혔다.

 

17일 김 원내대표는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먼저 현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정책에 대해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때문에 정부기금이 투입되는 것은 안된다”며 “정부재정으로 일자리 안정자금 만드는 것은 사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유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진행자가 ‘그렇다면 최저임금 적정선 수준은 어느 정도가 돼야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는 “적어도 내년 두 자리수는 곤란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진행자의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022년,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을 공약한바가 있는데, 만약 이를 지키려면 상승률이 두 자리수 여야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대해 그는 “국민의당 시절 당시 제가 공약 만드는 일에 참여했었다”며 “당시 공약에 따르면 연평균 9.5%를 인상해야했다”고 밝혔다.

 

또한 당시 국민의당 내에서 기한을 몇 년으로 잡느냐의 차이만 있었을 뿐 최저임금 1만원에 대한 논의는 확실히 있었다고 김 원내대표는 설명했다.

 

작년 최저임금이 6470원임을 감안했을 때 김 원내대표가 언급한 연평균 9.5% 비율로 인상했을 시에 2022년에 1만185원이 나오고 두 자리수인 10%로 인상했을 경우 1만419원으로 234원 차이다.

 

penfree@hanmail.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현대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