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야당 물타기·본질 호도 대응할 ‘기무사 TF 구성’”

“가짜뉴스 말하며 기무사 감싸는 한국당 실망스러워”

문혜현 기자 | 기사입력 2018/08/01 [13:32]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무사 계엄령 문건에 대한 한국당의 태도를 두고 "물타기"라며 비판했다.     ©민주당 제공

 

최근 기무사가 문건 논란과 관련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야당의 과도한 물타기와 기무사 내부의 본질 호도에 정면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무사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기무사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기무사가 계엄령을 준비했다고 말한 바 있다. 기무사는 이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에 대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도를 넘는 물타기로 국민적 염원을 외면하고 국민적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가짜뉴스를 공당의 원내대표가 공언하고 군 인권센터 소장의 개인적 취향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무사가 과거 군 통수권자인 노무현 전 대통령과 윤광웅 당시 국방부장관의 통화를 불법 감청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추 대표는 “도대체 기무사로부터 안전한 사람은 누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기무사는 지난 수십 년 간 정보 권력을 창으로 삼고 최고 권력의 뒷배를 방패로 삼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러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추 대표는 “기무사의 뿌리깊은 병폐가 세상에 드러난 만큼 정치권은 국민적 분노를 분명히 깨닫고 기무사의 군정 행각을 발본색원하고 국민의 부대로 바로 세워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당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요란스럽게 떠드는 혁신이 고작 기무사 감싸기라면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앞에선 노무현 정신을 팔고 뒤에선 군정의 향수와 결별하지 않는다면 그 혁신은 하나마나 혁신”이라고 꼬집었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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