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민주통합당·안철수 꼴불견이다!”

미래대통령 진실 공방 비판…단일화 과정 공개 촉구

손성은 기자 | 기사입력 2013/03/15 [09:52]

새누리 “민주통합당·안철수 꼴불견이다!”

미래대통령 진실 공방 비판…단일화 과정 공개 촉구

손성은 기자 | 입력 : 2013/03/15 [09:52]

[주간현대=손성은 기자] 새누리당은 지난 14일 최근 민주통합당과 안철수 무소속 전 대선후보가 지난해 대선 당시 안 전 후보가 ‘미래 대통령’ 호칭 요구와 관련해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양측의 행동은 매우 실망스러운 것”이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후보 측과 안철수 전 교수 측은 ‘아름다운 단일화’ 등 각종 미사여구를 동원해 국민의 관심을 끌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 양측이 대선이 끝난 지 석 달이 지난 지금 서로 손가락질을 하면서 네 탓을 하고 있다”면서 “‘미래 대통령’이란 말을 해 달라고 했다느니, 안했다느니 하며 상대방을 헐뜯는 양측의 모습은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꼬집었다.
 
또 이 대변인은 “정치적 지향성이 많이 달랐던 문 전 후보 측과 안철수 전 교수 측이 오직 대선에서 이기겠다는 욕심 하나로 무리하게 정치공학적인 단일화를 추진했으니 그 뒷모습이 아름다울 리 없다는 건 상식”이라면서 “이제 와서 그들이 벌이는 유치한 신경전은 국민에겐 목불인견(目不忍見)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양측이 민생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미래 대통령’ 발언 여부에 대한 진실게임에 몰두하는 것을 보며 많은 국민은 그들에 대한 기대를 접을 것”이라며 “양측이 벌이는 논란이 ‘새 정치’를 원하는 국민에겐 실망감만 안겨줘 정치에 대한 불신만 키우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우려했다.
 
끝으로 이 대변인은 “양측은 볼썽사나운 네탓 타령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며 “그리고 단일화 추진과정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 실상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국민의 평가를 받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son25@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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