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무성 “B-52 한반도 재출격시 군사적 대응”

이상구 기자 | 기사입력 2013/03/20 [08:22]

北 외무성 “B-52 한반도 재출격시 군사적 대응”

이상구 기자 | 입력 : 2013/03/20 [08:22]
[주간현대=이상구 기자] 북한은 20일 미군의 B-52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또다시 출격하면 ‘군사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미 국방부 부장관 카터는 남조선에 기어들어 괴뢰 국방부 장관 김관진놈과 우리 위협에 대한 ‘한미공동대응’에 대해 모의하고 남조선 방어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과시하기 위해 지난 19일 전략폭격기 ‘B-52’를 미국-남조선 합동군사연습에 참가시키게 되며 앞으로 이러한 비행은 계속될 것이라고 떠벌였다”고 비난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전략폭격기 B-52가 조선반도에 다시 출격한다면 적대세력들은 강력한 군사적 대응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는 “조선반도 정세가 전쟁접경으로 치닫고 있는 때에 전략적 핵타격수단을 조선반도에 끌어들인다는 것은 우리의 초강경 의지를 떠보려는 참을 수 없는 도발”이라고 반발했다.
 
한편 ‘하늘을 나는 요새’로 불리는 B-52는 핵무기는 물론 수소폭탄 4발을 탑재할 수 있어 한반도에 핵우산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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