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25일 국가급 합동훈련 실시

장재복 기자 | 기사입력 2013/03/26 [08:32]

북한군, 25일 국가급 합동훈련 실시

장재복 기자 | 입력 : 2013/03/26 [08:32]

[주간현대=장재복 기자] 북한이 지난 25일 동해 원산 일대에서 대규모 국가급 합동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제1위원장이 동해에서 인민군 제324대연합부대와 제287대연합부대, 해군 제597연합부대의 상륙 및 반상륙 훈련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적들과의 대전에서 인민군의 본때를 보여주어 원수들을 한 놈도 살려두지 말고 모조리 바닷속에 처넣어라”고 말했다.
 
북한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최고 지도자의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북한 매체들이 지난 7일을 시작으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일거수 일투족을 거의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북한 전문가들은 “한반도 상황이 위태롭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우리 군 고위 관계자는 26일 “북한군이 전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국가급 합동훈련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러나 단거리 미사일은 발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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