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현대=김설희 기자]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난항을 겪고 있다. 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애초 윤 내정자의 도덕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보고 정책능력 등을 검증하고 나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려 했으나 인사청문회에서 보여준 윤 내정자의 답변 태도 등이 문제가 된 것. 게다가 윤 내정자가 2001년에 경기도 의왕시의 한 아파트의 분양권을 매입했다가 2003년에 매각할 때 1억6000여만 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여당 간사인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은 “의원들이 질문하는데 동문서답을 하는 등 태도가 산만한 것 같다”고 지적했고 야당 간사인 민주통합당 김영록 의원도 “정책분야 내용 파악도 안 되고 자질이 부족하다는 게 야당 분위기”라고 전했다. 여야는 윤 내정자의 장관직 적격 여부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어 이 과정에서도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ksh1983@hyundaenews.com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주간현대>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 주간현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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