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글 타이포그래피 공모전’ 입상작

대상 이미승 디자이너의 ‘한글이 울다’ 선정

박소영 기자 | 기사입력 2013/04/12 [17:18]

‘제1회 한글 타이포그래피 공모전’ 입상작

대상 이미승 디자이너의 ‘한글이 울다’ 선정

박소영 기자 | 입력 : 2013/04/12 [17:18]

▲ <사진 제공 : 컬처그룹>    

[주간현대=박소영 기자] 타이포디자인연구소는 크라우드소싱 디자인플랫폼 디자인레이스와 함께 지난 1월2일부터 2월28일까지 진행된 ‘제1회 한글 타이포그래피 공모전’의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제1회 한글 타이포그래피 디자인공모전은 한글 디자인의 발전을 위해 타이포디자인연구소가 개발한 한글폰트 ‘TD씨 폰트’를 가지고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타이포그래피를 출품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특별히 올해 첫 번째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디자인을 하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디자인 수상작을 실제 제품화 시켜주는 크라우드소싱 디자인 플랫폼 디자인레이스와 함께 진행됐다.
 
이번 대상 수상작은 ‘한글이 울다(이미승)’가 선정됐으며, 그 외 우수상 등 총 7개 수상작품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라는 시를 주제로 디자인한 ‘풀꽃(서승희)’, 그리고 종이컵 전화를 콘셉트로 소곤소곤 사랑을 고백하는 모습이 떠오르도록 디자인한 ‘사랑의 속삭임(고은정)’이 뽑혔다.
 
수상작품 선정에는 이색적으로 일반인들이 직접 타이포그래피를 감상하고, 평가에 참여할 수 있는 일반인 평가제를 도입하여 한글 타이포그래피의 대중화를 도모하였다. 또 일반인 평가와 함께 타이포디자인연구소의 전문가 평가가 합산되어 객관적인 심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했다.
 
타이포디자인연구소 담당자는 “첫 번째로 개최된 공모전임에도 불구하고 입상작품들은 아이디어의 창의성과 디자인의 독창성, 작품의 완성도가 높았다”며 “특히 대상작품은 일상생활에서 한글 파괴가 많이 일어나는 심각성을 알리고자 한글이 무너지는 형상과 우는 모습을 타이포로 표현하여, 아름다운 한글을 소중히 하고 올바르게 사용하자는 의미를 담아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수상작은 티셔츠로 제작되어 한글 타이포그래피를 알리는 데 활용될 계획이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포토뉴스
3월 둘째주 주간현대 1244호 헤드라인 뉴스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