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주 주간시황

호가는 상승, 거래는 잠잠

손성은 기자 | 기사입력 2013/05/27 [15:45]

5월 3주 주간시황

호가는 상승, 거래는 잠잠

손성은 기자 | 입력 : 2013/05/27 [15:45]

전국 아파트값이 0.01% 4주째 상승했다. 부동산 전문업체가 5월 3째주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서울시 0.01%, 수도권 -0.01%, 도지역 0.01% 5대 광역시 0.07%, 세종시 0.00%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6주 연속 상승했다. 반면 경기도는 -0.02%, 인천시 -0.05% 등으로 수도권 지역은 집값이 떨어졌다. 서울시도 강남권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제 거래로 이어지고 있진 않다.
<편집자 주>
 

전국 아파트값 4주째 상승…서울은 6주 연속 상승 중
수도권·광역시·도지역 보합…실제 거래로 ‘연계’ 안돼

 
[주간현대=김민정 기자]

서울시는 성동구 0.59%, 강남구 0.27%, 마포구 0.05%, 광진구 0.03%, 강동구 0.01%, 양천구 0.01% 등은 집값이 올랐다. 이어 강북구 0.00%, 노원구 0.00%, 동작구 0.00%, 서초구 0.00%, 용산구 0.00%, 은평구 0.00%, 종로구 0.00%, 중랑구 0.00% 등은 보합이었다.

중구 -0.51%, 송파구 -0.40%, 관악구 -0.32%, 금천구 -0.19%, 동대문구 -0.12%, 강서구 -0.11%, 영등포구 -0.04%, 구로구 -0.03%, 성북구 -0.02%, 서대문구 -0.02%, 도봉구 -0.01% 등은 집값이 하락했다.

개벌지역으로는 마포구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올 초 용산 개발이 백지화되면서 마포구 새 아파트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마포구 강세

이로 인해 마포구 아파트값은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포구 용강동 삼성래미안 135㎡가 전주에 비해 1250만원 오른 8억375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또 공덕동 공덕삼성1차 112㎡도 1000만원 오른 5억4500만원에 거래가가 형성됐다.

한편, 재건축 아파트값은 송파구가 1.25%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이어 강동구가 0.09로 올랐다. 한편 용산구 -0.53%, 강남구 -0.23%, 영등포구 -0.16%, 서초구 0.00% 등 주요 재건축 단지들은 올 들어 처음으로 집값이 하락했다.

개별 아파트값으로는 개포동 경남1차 아파트 공급 105㎡가 전주에 비해 6250만원 오른 9억5000만원에 호가가 형성됐다. 이어 재건축이 진행되는 가락시영2차 62㎡는 4500만원 오른 8억85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서울시의 경우 강남구, 목동 등 인기지역으로 호가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하지만 실제 거래로 이어지고 있지는 않다고 현장관계자들은 이야기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4·1대책의 영향으로 기대감이 높아진 집주인들이 호가를 높여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매입하려는 수요자들은 저렴한 매물만 찾고 있다”며 “매수자와 매도자 간 눈높이가 달라 실제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진 않다”고 이야기했다.

경기도는 안산시 0.13%, 과천시 0.11%, 군포시 0.06%, 이천시 0.04%, 광명시 0.03%, 성남시 0.01%, 고양시 0.01% 등이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 보합세 지속

이어 가평군, 동두천시, 수원시, 시흥시, 안성시, 안양시, 양평군, 여주군, 연천군, 오산시, 의정부시. 평택시, 포천시, 하남시 등은 0.00%로 보합에 머물렀다.

한편 화성시 -0.25%, 광주시 -0.20%, 김포시 -0.20%, 남양주시 -0.20%, 구리시 -0.08%, 부천시 -0.07%, 양주시 -0.04%, 용인시 -0.04%, 의왕시 -0.01%, 파주시 -0.01% 등은 집값이 하락했다.

인천시도 불황을 이어가고 있다. 계양구 0.02%, 부평구 0.01%, 강화군 0.00%, 남구 0.00%, 남동구0.00%, 동구 0.00%, 중구 0.00%, 서구 -0.01%, 연수구 -0.29% 등의 순이었다. 신도시도 일산 0.04%, 분당 0.02%, 평촌 0.00%, 산본 -0.31%, 중동 -0.10% 등으로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졌다.

광역시·도지역도 보합

5대 광역시에서는 대구시 0.30%, 광주시 0.16%, 부산시 0.10%, 울산시 0.00%, 대전시 0.00% 등의 순이었다. 대구시에서는 동구가 2.3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수성구 0.06%, 달서구 0.01%, 남구 0.00%, 달성군 0.00%, 북구 0.00%, 서구 0.00%, 중구 0.00% 등의 순이었다.

광주시에서는 남구가 0.78%로 단독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광산구 0.00%, 동구 0.00%, 북구 0.00%, 서구 0.00% 등은 보합이었다.

부산시는 중구가 0.85%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동구 0.64%, 사하구 0.12%, 기장군 0.04%, 부산진구 0.03% 등은 집값이 올랐다. 이어 강서구 0.00%, 남구 0.00%, 북구 0.00%, 사상구 0.00%, 서구 0.00%, 수영구 0.00%, 연제구 0.00%, 영도구 0.00% 등은 집값에 변동이 없었다. 반면 동래구 -0.09%, 금정구 -0.06%, 해운대구 -0.01% 등 집값이 강세인 지역들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컸다.

대전시에서는 중구가 0.01%로 올랐고 대덕구, 동구, 서구, 유성구 등은 0.00%로 보합이었다. 울산시도 남구, 동구, 북구. 울주군, 중구 등이 0.00%로 집값에 변동이 없었다.

도지역에서는 강원도가 0.08%로 가장 많이 올랐고, 제주도 0.05%, 경상북도 0.02%, 충청북도 0.00%, 충청남도 0.00%, 전라북도 0.00%, 전라남도 0.00%, 경상남도 0.00%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 회성군이 4.50%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원도 원주시 0.16%, 경상북도 구미시 0.07%, 제주도 제주시 0.04%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이 밖에 대부분의 지역들은 0.00%로 보합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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