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연예인 음란물 공유 카페 운영자 '경악'

최민이 기자 | 기사입력 2013/07/09 [14:23]

초등학생이 연예인 음란물 공유 카페 운영자 '경악'

최민이 기자 | 입력 : 2013/07/09 [14:23]

[주간현대=최민이 기자]광주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유명 연예인 합성음란물을 공유한 카페를 운영하는 초등학생 등 5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터넷 카페 운영자 김모(12) 군 등 5명이 휴대전화 메신저를 통해 아동 및 성인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김 군 등 5명은 지난 3월부터 회원 약 4000명이 가입된 인터넷 음란 카페(19동OO)을 만들어 운영했다. 이들은 연예인 53명의 합성음란물 684개와 애니메이션 음란물 등을 게시하고 공유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김 군을 비롯한 카페 회원 대부분이 초중고등학생으로 밝혀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청소년들은 자신이나 부모의 이름으로 카페에 가입해 활동하면서 인기 있는 여자 연예인들을 선택해 호기심 또는 장난삼아 합성음란물을 유포하고 공유했다. 이들이 운영한 카페는 음란물을 판해하는 글에 금액까지 게시하는 등 음란물 교류가 활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카페 활동으로 적발된 15명 가운데 성인 7명은 관련 법률에 따라 불구속 입건하고 청소년 8명은 형사입건 대신 성교육 등의 선도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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