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현대=김설희 기자] 홍준표 경남지사는 9일 “동행명령장 발부도 적법한 내용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며 국회 국정조사 특위의 동행명령에도 불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날 오후 도의회에 출석하고 있던 홍 지사는 본회의가 마무리될 무렵 신상발언을 자청, “나는 경우 없이 (문제를) 회피하는 사람이 아니다”며 “국회 나가서 의원들한테 추궁당할 게 두려워서 비겁하게 피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는데 공직 생활 32년째 한 번도 사안을 회피한 적이 없고 정면 돌파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위헌적인 국정조사를 받아들이면 가을에 국회에서 국정조사하겠다고 50, 60명 이상이 또 내려와 경남도를 마비시킬 것”이라며 “지방고유 사무에 대해 국정조사를 받는 선례를 남기면 지방의회는 의미가 없어진다”고 주장했다. ksh1983@hyundaenews.com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주간현대>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 주간현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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