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불편 현장에 ‘영등포 순찰대’ 뜬다

기존 간부진 현장순찰 운영방식 대폭 개선 및 주민합동 순찰 확대

서우 기자 | 기사입력 2018/09/14 [09:01]

생활불편 현장에 ‘영등포 순찰대’ 뜬다

기존 간부진 현장순찰 운영방식 대폭 개선 및 주민합동 순찰 확대

서우 기자 | 입력 : 2018/09/14 [09:01]
    건축과장, 도로과장, 신길5동장, 감사담당관 직원, 주차문화과장이 주택가 철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주간현대] 영등포구가 현행 간부진 현장순찰 운영방식을 대폭 개선하고 주민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이원적으로 운영해 왔던 간부진 현장순찰과 야간순찰을 ‘현장출동, 간부순찰대’로 통합·개편하고 주민과 합동으로 순찰하는 ‘함께 도는 동네 한바퀴’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는 것이다.

현재 구는 매월 두 번째 목요일마다 5급 이상 간부진들이 동 취약지역을 순찰하며 주민불편사항을 살피고 있다. 하지만 순찰코스 선정과 간부진 참석이 관례화되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운영방식을 전면 개편하게 됐다.

가장 큰 변화는 동에서 자체 운영했던 방식을 탈피한 점이다. 감사담당관과 협의를 통해 동별 순찰주제와 코스를 선정, 순찰 목적을 명확히 했다. 이는 구정 현안과 아이디어 공유를 확대함으로써 주민이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순찰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이에 13일 신길5동에서 ‘현장출동, 간부순찰대’의 첫 활동이 이루어졌다. 최근 공사장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주민 불안 해소 및 재난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건축과장, 도로과장, 주차문화과장, 신길5동장 등이 나서 공사장 및 공가 주변을 꼼꼼하게 살피고 주민안전 대책을 모색했다.

추후 일정은 10월 대림2동, 11월 문래동, 12월 신길4동으로 ‘응답소’, ‘구청장에 바란다’, ‘영등포 1번가’ 등 민원제안창구를 통해 파악된 상습 민원발생지역을 중점적으로 순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주민과 합동으로 순찰하는 ‘함께 도는 동네한바퀴’를 추진한다. 일상 속 불편함을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기회로 주민의 구정 참여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함께 도는 동네한바퀴’는 감사담당관 및 동 주민센터 직원 4∼5명과 주민 3∼4명으로 순찰대를 구성한다. 오는 9월 18일 양평1동을 시작으로 매월 세 번째 화요일마다 운영되며, 10월은 신길6동, 11월은 신길5동을 순찰한다.

순찰 사항은 주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교통, 도로, 청소, 주택·건축, 가로 정비, 공원녹지 분야 등이다. 안전 위험요소 발견 시, ‘서울스마트 불편신고’ 앱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구는 순찰을 통해 발견된 주민 애로사항이나 건의 사항을 구청 관련부서에 즉시 통보하여 신속히 해결토록 하고, 향후 현장 확인을 통해 민원이 재발하지 않도록 힘쓸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행정 경험이 풍부한 간부진과 지역 현안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의 순찰 활동을 강화해 현장 소통을 극대화했다.”며, “주민 눈높이 행정으로 꽉 막혔던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고 탁 트인 열린 구정을 실현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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