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고 2018년 학교 내 대안교실 “L.P.W.E”의 유쾌한 외출

캄보디아 바탐방 넷양고등학교 방한단과 함께한 서울나들이

박희정 기자 | 기사입력 2018/09/14 [13:46]

영문고 2018년 학교 내 대안교실 “L.P.W.E”의 유쾌한 외출

캄보디아 바탐방 넷양고등학교 방한단과 함께한 서울나들이

박희정 기자 | 입력 : 2018/09/14 [13:46]
    캄보디아 바탐방 넷양고등학교 방한단과 함께한 서울나들이
[주간현대] 영문고등학교는 지난 13일 학교 내 자율동아리 “L.P.W.E”의 힐링캠프를 실시했다.

학교 내 대안교실 자율동아리 “L.P.W.E.”는 축구부 1학년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활동중심의 영어 학습을 체험하면서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탐색 기회를 가지고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능력 신장 기회를 마련하고자 지난 3월부터 수요일마다 원어민과 함께 책읽기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중심 영어학습을 해오고 있다.

이번 힐링캠프는 영문고등학교에 상호방문형 국제교류로 방한한 캄보디아 바탐방 넷양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를 출발하기 전 지난 삼일동안 영문고등학교에서 캄보디아친구들을 위해 학습버디역할을 했던 국제이해동아리 친구들과 작별인사를 하며 L.P.W.E.친구들이 교정에서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것으로 시작됐다.

L.P.W.E.동아리 부원들은 넷양고 방한단이 영문고에 있는 동안 원어민이 동참한 영어수업을 함께했고, 방한단이 미술수업체험을 하는 동안 도우미 역할을 하면서 서로 친근할 기회를 가졌던 때문인지, 서울로 향한 버스 안에서 L.P.W.E.동아리 부원들은 축구에 관심이 많은 넷양고 방한단 친구들과 그동안 원어민과 학습했던 영어실력으로 고교 주말리그전에 대해서 우리학교가 이긴 이야기를 비롯한 축구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으며, 버스안 TV로 중계되는 축구방송을 같이 관람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점심식사를 할 때 한 명씩 버디가 되어 점심 주문을 도와주고 함께 식사를 하고 롯데타워에서도 마치 일대일 방어를 하듯 동행하며 서울의 경치를 관람하면서 캄보디아 친구들에게 좀 더 많은 추억을 남겨주려고 계속 사진을 찍어줬다. 경복궁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외국인 관광객인파와 뜨거운 햇살로 인해 관람이 무척 힘들었는데 서로서로 배려하면서 동행을 했다.

6시 인천국제공항에서 넷양고 방한단과 L.P.W.E.동아리 부원들은 한 줄로 서서 정중한 작별의 인사를 한 후 서로 아쉬워하며 헤어졌다.

활동에 참여한 박모군은 “태어나서 20층이상 올라가본 적이 없는데 100층위로 올라간 것은 진짜 잊지 못하고 신기한 일이다. 서울은 신세계였다. 서울에 와보니 꿈을 더 이루고 싶어졌다. 그리고 경북궁을 볼 때 뭉클했다. 두 번이나 헐렸는데 재건축으로 완벽하게 재연했다는 것이 슬프고 신기하다. 그리고 서툴지만 캄보디아 애들에게 영어로 경복궁을 소개해준 것도 좋은 경험이었다. 캄보디아 애들은 진짜 순수하고 마음씨가 착해서 계속 베풀고 싶고,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시는 선생님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정말 잊지 못할 날 이었다. 이런 기회가 또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노모군은 “롯데타워에 처음 가보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높아서 무서웠다. 경복궁이 오랫동안 보존되어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경복궁의 왕이 있던 자리를 보면서 느낌이 새로웠고, 우리나라 역사를 눈으로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캄보디아친구들과 서투른 영어를 쓰면서 대화하는 것이 재미있기도 하고 사진도 많이 찍어서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학생들도 “롯데타워를 보고 건축을 이렇게 까지 할 수 있는 한국의 기술에 감탄했고, 캄보디아어를 조금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그동안 훈련 때문에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동아리부원들과 같이 나와서 활동을 하니 스트레스로 풀리고 휴식이 된 것 같다. 캄보디아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쌓은 것 같아서 좋았다,” “우리 동아리부원들끼리 더욱 친근한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 “캄보디아 친구들과 색다른 경험을 해서 좋았고, 영어를 왜 해야하는지 깨달았고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것을 느꼈다. 캄보디아 애들이 순수하고 착해서 금방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 “나라는 서로 다르지만 마음이 통해서 좋았다”고 말헀다.

동아리부원과 함께 동행한 축구부코치는 “이번 힐링캠프를 통해 우리 동아리부원들이 축구만 할 줄 아는 것이 아니라 남을 배려하고 한국의 역사를 서툴지만 영어로 설명할 수 있게 된 것을 보니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사람의 됨됨이를 전반적으로 모두 갖추고 운동도 잘하는 선수가 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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