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AI, IoT가 어떻게 미국을 변화시킬까?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18/09/14 [14:24]

5G, AI, IoT가 어떻게 미국을 변화시킬까?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18/09/14 [14:24]

▲ AI 기술 <사진출처=Pixabay> 


2018년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아메리카(Mobile World Congress Americas)에서 GSMA가 새로운 보고서 ‘인텔리전스 커넥티비티(Intelligent Connectivity: How the Combination of 5G, AI and IoT Is Set to Change the Americas)’를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서는 초고속 5G 네트워크와 AI, IoT 등이 결합된 ‘인텔리전스 커넥티비티’의 시대에 북미주가 어떻게 혜택을 입을 수 있을지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AT&T, 로저스, 스프린트 등 모바일 사업자 고위 임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작성된 이 심층 보고서는 엔터테인먼트, 운수, 제조업 등 이 같은 인텔리전스 커넥티비티를 통해 가장 큰 혜택을 입을 수 있는 분야를 적시하고 있다.

GSMA 인텔리전스는 2025년에 가서 전세계 5G 커넥션의 수가 13억개로 늘어나고 전세계 인구 40%인 27억명을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때에 가서 남북미주는 2억6000만개에 달하는 5G 커넥션을 갖게 되고 이는 전세계의 20%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GSMA 전무이사 마츠 그란리드(Mats Granryd)는 “인텔리전트 커넥티비티는 개인들뿐만 아니라 산업, 사회 전체에 매우 중요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며 극히 개별화된 경험으로 특징 지워지는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다. 더구나 AR과 VR은 우리가 스포츠 생중계나 뮤직 콘서트를 관람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뒤바꿀 것이며 드론은 집에까지 직접 소포를 배달하고 가상 비서는 우리의 일상 삶의 일정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새로운 5G 네트워크와 AI, IoT의 확대는 우리 세상을 바꾸고 이 세상의 모든 사람과 사물을 연결시켜 보다 살기 좋은 삶을 만들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텔리전트 운송

이번에 새로 발간된 보고서에서는 인텔리전트 커넥티비티가 운수 분야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이며 어떻게 보다 안전하고도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여기서는 5G 네트워크와 AI 시스템이 어떻게 서로 정보를 교환하여 차량과 자전거, 보행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그럼으로써 사고나 충돌을 방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에 더해 기후 조건과 도로 상황, 공사 여부, 교통혼잡 정도 등 정보가 자전거 탄 사람의 헬멧으로부터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이 정보가 AI의 판단과 결합되어 도로 사용자들이 어떤 길을 택할지에 대해 보다 효과적인 판단을 할 수 있게 한다. 5G에 근거한 시스템은 또한 주변 차량들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대응을 함에 따라 예를 들어 브레이크를 잡든지 아니면 사고의 경우 긴급 구조를 요청하든지 할 수 있게 하여 운전 경험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5G는 또한 보다 신뢰성이 높은 자율주행 차의 시대를 앞당길 수 있어서 예를 들어 다수의 자율주행 트럭들이 도로를 주행하든지 아니면 자율주행 택시를 통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AT&T의 글로벌 커넥션 및 공급체인 담당 수석부사장인 수잔 존슨(Susan A. Johnson)은 “IoT는 도로 상에서 저전력장거리통신(LPWA) 네트워크의 보급과 거대 규모 IoT를 통해 5G로의 도정을 더욱 앞당기고 있다. 5G 핵심 커뮤니케이션과 모바일 브로드밴드 분야에서의 기술 진보는 커넥티드 카, 스마트 홈, 스마트 시티, 커넥티드 헬스 등 IoT 분야에서의 기회 확대를 가져올 것이다. 인텔리전트 커넥티비티 기술은 우리의 삶과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뒤바꿀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엔터테인먼트의 새 지평을 열다

5G는 4K 및 8K UHD 비디오와 3D 비디오, 홀로그램, 게임 및 실감형 TV에 활용되는 AR, VR 어플리케이션 등을 가능케 하고 디지털 서비스와 커넥티드 스타디움에서의 컨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엔터테인먼트의 개념을 완전히 뒤바꿔놓을 것이다. 더구나 뮤직 콘서트나 스포츠 생중계가 공연자나 경기참여자의 관점에서 방송이 제공되어 시청자는 집에 앉아서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다양한 카메라 각도에서 화면을 보거나 리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비디오 게임은 VR과 HD 그래픽을 통해 보다 현실감이 있고 실감이 나게 되며 초고속 인터넷을 통해 특수 하드웨어 장비 없이도 언제 어디서든 높은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이 고화질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AI 게임 플랫폼은 또한 게임을 보다 실감 나게 만들고 플레이어의 역할을 크게 향상시킴으로써 재미를 더 할 수 있게 된다.

스프린트의 최고전략책임자인 케빈 크럴(Kevin Crull)은 “향후 몇 년 내에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모바일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의 수도 폭발적으로 늘게 될 것이다. 여기에 더해 소비자나 기업들로부터 보다 높은 고품질 무선 커넥티비티 수요가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고의 5G 네트워크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 내 텔레콤 업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투자는 그러한 방향으로의 이노베이션을 촉진하고 기업가 정신과 경제성장을 이끄는데 가장 중요한 요건이 될 것이다. 그런 까닭에 우리는 이런 급증하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드론을 통한 소포 배달

이 보고서는 또한 5G 네트워크가 UAV 또는 드론이 소비자의 집에 직접 소포를 배달하는데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5G 네트워크는 다수의 드론 편대가 서로 충돌하거나 건물에 부닥치는 일이 없이 안전하게 비행을 하고 안전한 무선 커넥션을 제공하며 고해상도 비디오 백업을 통한 인증 및 스마트 자율 운항 기능과 비상 상황 시 정상기능 회복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미주 지역에서 모바일 사업자들의 역할

남북미주 지역에 걸쳐 모바일 사업자들은 이미 5G 네트워크 확대에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미국 내 4개 모바일 사업자들 모두 5G 네트워크 출시 플랜을 발표함으로써 미국은 상용 5G 네트워크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나라로 자리잡았다. 모바일 5G 서비스는 AT&T와 버라이즌에 의해 금년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AT&T는 12개 지역시장, 버라이즌은 4개 시장에서 시험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스프린트는 자체적인 5G 서비스를 2019년 상반기부터 개시하고 이미 9개 지역시장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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