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여행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전주한옥마을

한옥마을 여행객과의 소통을 통해 한옥마을 여행 및 관광 정책 방향 정립 계획

주우진 기자 | 기사입력 2018/09/14 [15:42]

천만여행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전주한옥마을

한옥마을 여행객과의 소통을 통해 한옥마을 여행 및 관광 정책 방향 정립 계획

주우진 기자 | 입력 : 2018/09/14 [15:42]
    한옥마을 여행객과의 소통을 통해 한옥마을 여행 및 관광 정책 방향 정립 계획
[주간현대] 전주시가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여행객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듣기 위해 포스트잇을 활용한 열린 소통에 나섰다.

시는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려 관광경제를 키우는 ‘한옥마을 하루 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기전 광장 등에 여행객 소통판을 설치하고,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여행객들의 느낌과 좋았던 점, 개선점, 기타 건의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가 이처럼 여행객과의 소통에 나선 것은 폭염이 끝나고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여행객들이 급증한 가운데, 전주한옥마을이 지닌 강점은 살리고 부족한 부분은 어떤 것을 우선 정비해야 할 것인지를 점검하기 위함이다.

시는 이번 소통과정을 통해 전주한옥마을이 지속가능한 관광지가 되기 위해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는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여행지의 개선점을 하나씩 정비해나감으로써 하루 더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전주한옥마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나아가, 시는 외국 여행객들과도 꾸준한 소통과정을 통해 글로벌 여행지로 우뚝 서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도 수립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전주한옥마을 여행객 소통판에는 현재까지 약 1000여 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여행객들은 전주한옥마을에 대해 한복을 입고 사진 찍을 곳이 많아서 좋다 주말에 다양한 문화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색적인 먹거리와 멋진 풍경에 만족한다 다시 방문하고 싶다 등 긍정적인 의견을 포스트잇에 적어 넣었다.

또한, 건의사항으로는 전동기 통행으로 인해 불편하다 주차공간이 협소하다 상업화로 인한 전통성의 부재로 다소 아쉽다 등의 건의사항 및 개선사항을 전달하기도 했다.

시는 향후에도 여행객들의 실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의견수렴판을 꾸준히 활용, 여행객들이 진솔하게 적어준 의견을 발판삼아 민선7기 한옥마을 하루 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111년 만의 지독한 폭염으로 인해 한산했던 한옥마을에 다시 가을이 찾아오면서, 전주한옥마을이 다시금 가을 여행의 핫 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라며 “여행객과의 소통을 통해 전주 한옥마을이 경유하는 여행지가 아닌, 머물고 싶은 여행지가 되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한옥마을은 지난해 추석연휴에만 30만명이 다녀가는 등 연간 1100만명 이상이 찾으면서 사계절 내내 여행객이 즐겨 찾는 관광지로 손꼽혀왔으며, 최근에는 우리나라 10대 청소년들이 북한에 소개하고 싶은 명소 1위로 전주한옥마을을 손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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