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다문화가족, 2018년 한빛대상 선정

계룡시 엄사면 사토리츠꼬씨, 한빛대상 효행·다문화부문 수상자로 선정

강희중 기자 | 기사입력 2018/09/18 [10:28]

계룡시 다문화가족, 2018년 한빛대상 선정

계룡시 엄사면 사토리츠꼬씨, 한빛대상 효행·다문화부문 수상자로 선정

강희중 기자 | 입력 : 2018/09/18 [10:28]
    계룡시
[주간현대] 계룡시는 2018 한빛대상 효행·다문화 수상자로 계룡시 엄사면 사토 리츠꼬씨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한빛대상은 한화그룹과 대전MBC가 지역사회에서 봉사하고 공헌하는 일꾼을 찾아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2005년부터 한빛대상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이번 한빛대상의 효행·다문화부문 수상자인 계룡시의 사토리츠꼬씨는 일본 출신으로 2003년 결혼 후 15년간 중풍을 앓던 시아버지를 비롯해 당뇨와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은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셔 요즘 보기 드문 효부다.

이런 상황에서도 사토리츠꼬씨는 오전에는 제과공장에서 일을 하고, 오후에는 일본어 강사로 활동을 하며 끼니마다 95세 시어머니의 식사를 챙기고 건강을 살피는 등 살뜰히 모셔왔다.

뿐만 아니라 국제 NGO여성연합회원으로 한일 문화 교류활동 및 모금활동에 앞장서며 지역에 어려운 분들을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근면, 성실한 삶을 살고 있어 계룡시 다문화이주여성들과 지역민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달 5일 대전MBC 공개홀에서 열리며 시상자에게는 상패와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수상자를 발굴하고 추천한 계룡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5월 개소 후 관내 380여명의 다문화가족들에게 자립과 안정적 가정 생활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내 다문화이주여성들의 효부, 지역 기여 등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공적을 널리 알려 이주여성들의 자존감 향상 및 지역민의 다문화 인식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이희원 센터장은 “이번 사토리츠꼬씨의 수상으로 지역 내 다문화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수상의 영광이 특별한 사람이 아닌 열심히 살아가는 내주변의 모든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아 흐뭇하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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