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구청장, 책으로 업무 아이디어 나눈다

‘서로 통하는 직원 아이디어 통’ 독서토론 추진

서우 기자 | 기사입력 2018/09/18 [15:08]

김미경 구청장, 책으로 업무 아이디어 나눈다

‘서로 통하는 직원 아이디어 통’ 독서토론 추진

서우 기자 | 입력 : 2018/09/18 [15:08]
    ‘서로 통하는 직원 아이디어 통’ 독서토론 추진
[주간현대] 은평구는 부서간 칸막이를 넘어 관계를 통해 소통하고 협업하는 조직문화의 혁신을 위해 '구청장과 서로 통하는 직원 아이디어 통’을 지난 14일 7개 부서 15명이 참석, '아이디어 통! 출발 통!' 이라는 구호와 함께 첫 회를 시작했다.

일명 '직원 아이디어 통'은 독서토론에 기반을 둔 것으로, 직원들과 구청장이 함께 책을 읽고, 관련주제에 대해 생각을 공유하고, 휴지통처럼 어떤 아이디어든 쏟아냄으로써 집단 지성을 활용한 업무 해결방법을 모색한다.

그 첫 회는 ‘일과 삶의 균형[도서:하우투 워라벨]'이라는 주제로 시작됐다.

부서, 직급, 이름에 구애 받지 않는 허심탄회한 토론을 위해 토론에 참가한 직원들은 모과, 통통, 정시퇴근, 씽씽, 샤이니맘, 스마일, 유라벨, 굿모닝 등 별명으로 자신을 소개하였으며 김미경 구청장도 ‘오뚜기’라는 별명으로 직원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토론회에 참여했다.

또한, 브레인스토밍기법을 활용한 스케치북 토론을 적용, 스케치북에 본인의 생각을 글 또는 그림으로 이야기함으로써 재미와 웃음을 한층 더했다.

‘오뚜기’ 김미경 구청장은 ‘내가 있어야 일도 가정도 있음을 강조하고, 나의 행복을 위해 하루 10분이라도 온전한 자기만의 시간을 가져보길 당부하면서, 워라벨을 위한 작은 실천을 함께 해보자’고 직원들을 북돋아 줬다.

구 관계자는 9월 첫 출발한 ‘직원 아이디어 통’은 올 12월 까지 민원응대, 일자리, 주민복지, 마을도시, 환경, 건강, 4차 산업을 키워드로 총 8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며, 토론회에서 제안된 내용은 실행여부를 검토하여 구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김미경 구청장은 ‘구청장과 서로 통하는 직원 아이디어 통과 더불어 오는 10월부터는 매월 2회 ‘소화되는 점심식사’를 통해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노고를 격려하는 등 공감하고 협업하는 공직문화조성을 위해 구청장이 솔선수범하여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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