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선택을 한 청소년들의 학교 밖 졸업식 가져

2018 경상북도 꿈드림 청소년 졸업식 개최

박희정 기자 | 기사입력 2018/09/18 [16:53]

남다른 선택을 한 청소년들의 학교 밖 졸업식 가져

2018 경상북도 꿈드림 청소년 졸업식 개최

박희정 기자 | 입력 : 2018/09/18 [16:53]
    경상북도
[주간현대] 경상북도는 18일 경주 화랑마을에서 학교를 그만둔 후 검정고시 합격으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2018 경상북도 꿈드림 졸업식’을 가졌다.

경북도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도 및 14개 시군에 설치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 169명으로 구성된 학습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학습지원단과 1:1 연계해 검정고시를 준비 한 학교 밖 청소년은 모두 278명으로 이 중 210명이 검정고시에 합격, 복교, 대학진학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졸업식에는 여러가지 상황으로 학교를 그만두었지만, 자립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타의 모범이 된 우수 청소년 15명을 선발하고 도지사상, 도의회의장상, 도교육감상, 도지방경찰청장상을 수여했다.

또한,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실용무용, 통기타 등 청소년들이 준비한 공연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의 현악 4중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검정고시 합격의 길잡이가 되어준 학습 멘토의 소감, 졸업생의 소감 발표, 부모님의 영상 편지 등 풍성한 축하의 장을 마련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K양은 “학교를 그만두면서 졸업식을 경험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나도 졸업을 할 수 있어 꿈만 같고 설레고 기쁘다”고 밝혔다.

정규식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꿈드림 졸업식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새로운 꿈을 찾는 삶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포토뉴스
3월 다섯째주 주간현대 1245호 헤드라인 뉴스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