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베트남 가족과 추석 정 나누기

추석 한마당 잔치 열어 베트남 음식 나눠

주우진 기자 | 기사입력 2018/09/20 [13:46]

완주군, 베트남 가족과 추석 정 나누기

추석 한마당 잔치 열어 베트남 음식 나눠

주우진 기자 | 입력 : 2018/09/20 [13:46]
    완주군
[주간현대] 완주군 베트남 가족들이 추석의 정을 나눴다.

19일 완주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최근 관내 베트남 가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마나라 추석 즐기기’라는 주제로 ‘베트남가족 추석 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엄마나라, 아내나라의 추석 음식을 나눠 먹고, 등 만들기, 자조모임의 전통 무용 공연을 즐기면서 베트남에 대한 이해와 화합을 다졌다.

이번 행사는 완주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베트남결혼이주여성 자조모임이 주관하고, (재)전주문화유산연구원,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 후원으로 진행됐다.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이주여성 이모씨는 “옛날 어릴 적 추억이 떠올라 좋았다”며 “고향에는 가지 못하지만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 행복하다”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베트남 자조모임 회장 뉘엔티한씨는 “명절을 맞아 가족, 자녀들에게 엄마 나라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고, 또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잔치를 준비하게 됐다”며 “센터와 지역의 후원으로 좋은 행사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가족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양이 센터장은 “베트남 자조모임 회원들이 손수 기획하고 준비한 잔치라서 더 뜻깊은 행사가 됐다”며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한껏 발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포토뉴스
3월 다섯째주 주간현대 1245호 헤드라인 뉴스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