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남 고교생 교육정책 제안 마당’ 열려

김이박 기자 | 기사입력 2018/09/20 [14:54]

‘2018 전남 고교생 교육정책 제안 마당’ 열려

김이박 기자 | 입력 : 2018/09/20 [14:54]
    전라남도교육청
[주간현대] 전남교육정책연구소가 전남청소년미래재단, 여수YMCA,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13일 여수 유캐슬 호텔에서 학생과 교사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2018 전남 고교생 교육정책 제안 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제안 마당은 1차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30개 팀의 발표와 동아리 공연으로 이뤄됐다. 특히 학생자치활동, 지자체 교육 프로그램의 청소년 참여, 학생노동·인권, 수업 개선, 학생복지 등 교육정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제안들이 발표됐다.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열린 이번 행사에 학생들이 가장 많이 제안한 분야는 ‘수업개선’과 ‘학생복지’였다.

학생들은 각 분야 별로 호기심과 관찰을 통한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다른 친구들이 제안한 교육정책에 대해 현장심사를 하는 등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여수정보과학고 학생동아리팀의 노래와 학교밖 청소년팀의 댄스 공연은 시종일관 진지한 행사에 활기를 불어넣어줬다.

제안마당 최종 심사 결과, 여수여고 김지영 학생 외 4명이 제안한 ‘전남 교육방송의 나아갈 방향 제시’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전남 교육방송은 희망교사와 학생들이 1인 미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이를 공유하자는 제안이다.

이어 혁신상은 순천고 이승재 학생팀 외 8개팀이 선정됐고 창의상은 목포덕인고 강지성 학생팀 외 19개팀이 각각 받았다.

전남교육정책연구소 임원택 소장은 심사평을 통해 “제안된 정책마다 학생들의 관심과 고민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음을 알 수 있었고 그런 의미에서 모두가 최우수상 자격이 있다.”면서 “향후 도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이 제안한 정책들을 진지하게 검토해 교육현장에서 소중하게 존중받고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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