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등산 산악사고, 국가지점번호 활용하세요~
장원창 | 입력 : 2018/09/26 [19:53]
등산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산에서의 조난, 구급상황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산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하였을 경우, 신고자가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알릴 수 있다면 소방 등 관계기관의 신속한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에 산에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표시인 국가지점번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국가지점번호란 전국토 및 해양을 10m*10m 사각형으로 나누어 그 지점에 좌표개념의 위치를 표시하여 범국가적으로 사용하는 위치찾기 번호체계이다. 즉, 도로명주소가 없는 비거주지역을 좌표로 표시해 긴급상황에서 소방, 경찰 등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국가위치표시 체계를 말한다.
현재 순천시에는 2016년 조계산 등산로 일원에 국가지점번호 54점 설치, 2017년 봉화산과 남산, 난봉산 등 주요 등산로 일원에 33점 설치, 2018년에는 금전산에 200∼600m 간격으로 국가지점번호 12점을 선점·설치 중이다.
순천소방서(서장 남정열) 승주119안전센터장(선흥기)은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하여 신고할 경우 소방, 경찰, 산림청 등 관계기관이 일원화된 위치표시 체계를 사용함으로써 상호 협력 및 신속·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다.”라고 등산 시 국가지점번호의 활용을 당부하였다.
순천소방서 승주119안전센터 장원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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