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갓길서 내연녀에 흉기휘두른 50대

김진희 기자 | 기사입력 2013/09/22 [12:40]

고속도로 갓길서 내연녀에 흉기휘두른 50대

김진희 기자 | 입력 : 2013/09/22 [12:40]

[주간현대=김진희 기자]고속도로 갓길에서 내연녀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협박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22일 연상의 내연녀에게 흉기를 휘두든 양모(52)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지난 9월13일 오전 6시경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 경부 고속도로 회덕분기점 부근 갓길에서 차를 세운 양씨는 차 안에서 내연녀 박모(65)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내연녀 박씨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며 차를 세울 것을 요구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차량을 운행하다 갑자기 박씨가 핸들을 돌려 운전을 방해하자 이에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양씨는 박씨의 발목에 박스용 테이프로 감고 살해하려다 고속도로 순찰대 차량이 접근하자 그대로 달아났다. 박씨는 순찰대 차량이 지나가자 "살려달라"고 소리쳐 화를 면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속도로 방음벽 사이 쪽문으로 도주한 양씨는 사흘만에 경기 화성시 자신의 회사 근처에서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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