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환각상태서 비행기에 오른 20대 커플

김진희 기자 | 기사입력 2013/09/22 [13:21]

마약 환각상태서 비행기에 오른 20대 커플

김진희 기자 | 입력 : 2013/09/22 [13:21]

[주간현대=김진희 기자]마약 환각상태로 항공기 내에서 소동을 벌인 20대 커플이 붙잡혔다. 강서경찰서는 필로폰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김모(27)씨와 남모(25)씨 커플을 구속했다.  
 
김해공항측에 따르면 필리핀 세부에서 출발해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비행기 안에서 승객 김모(27)씨가 "필리핀에서 낯선 남성에게 강간을 당했다"며 소란을 피웠다.
 
놀란 승무원이 자세한 경위를 물었지만 횡설수설하며 몸을 가누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소변을 보는 등 1시간 가량 이상한 행동을 했다. 바로 옆자리에 앉은 일행 남모(35)씨도 있었지만 이를 말리기는 커녕 같이 횡설수설하며 기내를 시끄럽게 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커플인 이들은 지난 9월10일 필리핀 세부로 여행을 갔다가 현지에서 구매한 필로폰을 3차례 투약했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귀국날짜가 다가오자 투약을 멈췄다"고 진술했지만 항공기 소동때도 환각상태가 지속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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