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프로농구선수 찜질방서 금품 훔쳐
김진희 기자 | 입력 : 2013/09/27 [15:41]
[주간현대=김진희 기자]찜질방을 돌면서 손님 옷장에서 금품을 훔친 전직 프로농구선수가 붙잡혔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전직 프로농구 선수 양모(41)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9월19일부터 한달동안 경기 여주와 용인에 있는 찜질방 6곳에서 약 9차례에 걸쳐 금품 300만원 어치를 훔쳤다. 양씨는 새벽 시간대 사람이 없는 틈을 타 드라이버로 사물함을 부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양씨는 지난 2008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생활비도 떨어지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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