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민주, 서경배 회장 증인채택 요구

김설희 기자 | 기사입력 2013/10/17 [18:01]

<국감> 민주, 서경배 회장 증인채택 요구

김설희 기자 | 입력 : 2013/10/17 [18:01]
 
[주간현대=김설희 기자] 대리점주에 대한 영업팀장의 ‘막말 녹취파일’ 공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이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민주당 이학영 의원은 15일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아모레퍼시픽 직원과 피해 대리점주의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하면서 이날 출석한 아모레퍼시픽 손영철 사장에게 사과의 진정성에 대해 추궁했다.
 
카톡 내용에서 피해자는 “잘 기억나실 겁니다. 많은 사람 고통 주신거 아실 겁니다”라며 가해자에게 말을 걸었다. 하지만 가해자는 “떳떳이 누군지 밝히세요. 흉내 좀 내신 것 같은데 저 목소리하고 조금 틀리네요”라고 답하며, 마치 녹취 파일이 조작됐다는 양 대답했다. 나아가 자신이 가해자가 아니라는 주장과 차이가 없었다.
 
이학영 의원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떳떳이 누군지 밝히라’는 내용은 정작 본인에게 필요한 말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서경배 회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민주당 측에서 서 회장 출석을 요구하기로 합의가 모아지면서 국회 정무위에 증인 출석을 요청해 놓은 상태”라면서 “늦어도 다음주 내로 증인 채택 여부가 결정날 것”이라고 밝혔다.
 
ksh1983@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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