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원하는 이유? 경제적 부흥의 계기된다”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18/10/05 [15:36]

“통일을 원하는 이유? 경제적 부흥의 계기된다”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18/10/05 [15:36]

▲ 한반도 <사진출처=Pixabay>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9월 27부터 10월 4일까지 자체 패널을 대상으로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관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 응답자는 전국의 10~60대의 남자 271명, 여자 229명, 총 500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38%포인트이다.

통일에 대한 생각을 물어본 결과 전체 응답자의 사분의 삼 이상(76.6%)이 ‘통일을 원한다’라고 대답하였고, 23.4%가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응답하여 남북한 통일을 원하는 의견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을 원하는 이유(‘통일을 원하다’라고 답한 응답자 대상)’에 대하여 물었을 때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한 의견은 ‘경제적 부흥의 계기(47%)’이며 그 뒤를 이어 ‘한반도 전쟁공포로부터의 해방(39.2%)’, ‘북한 주민들의 자유를 위해(7.3%)’, ‘남남정치갈등 해소(4.4%)’ 등으로 나타나며 통일을 원하는 이유로 한반도 통일에 따른 경제적 부흥 및 전쟁위기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을 원하지 않는 이유(‘통일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답한 응답자 대상)’에 대하여 물었을 때 ‘경제적 부담이 클 것 같아서(54.7%)’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뒤를 이어 ‘북한주민 남하로 인한 사회불안 야기(29.1%)’, ‘정치적 갈등 심화(8.5%)’가 그 다음을 차지하며 통일을 원하지 않는 이유로 경제적 부담 및 사회불안에 대한 염려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세를 소득의 몇 %까지 부담할 의향이 있는가?’에 대한 의견을 물었을 때 응답자들은 평균적(30% 초과 응답자 14명 제외)으로 3.79%까지 부담할 수 있다고 답하였다. 1% 이상~5% 미만이 전체의 37.7%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0%~1% 미만(27.8%), 5%~10% 미만 (18.9%), 10%~30% 이하 (15.6%) 순으로 나타났다.

‘어떠한 방식의 통일을 지향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69.6%가 ‘자유 민주주의 통일 방식’을 선택하였고, 그 뒤를 이어 ‘일국 이체제 통일(중국-홍콩) 방식(21.0%)’, ‘모르겠다(6.2%)’,‘공산주의(사회주의) 통일(2%)’, ‘기타(1.2%)’로 나타났다.

2019년 남북한 주민의 상호 자유왕래 허용(가정)에 대한 의견을 물어본 결과 전체 응답자의 69.4%가 찬성(‘찬성’ 및 ‘매우 찬성’), ‘의견 없음’ 15.8%로 답했으며, ‘반대(반대’ 및 ‘매우 반대’)’는 14.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남북한 주민의 상호 자유왕래에 대한 높은 지지도를 나타냈다.

‘2019년에 자유왕래가 허용된다면 북한에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으로 ‘백두산 관광’이 22.8%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뒤를 이어 ‘평양시 관광(15.6%)’, ‘역사문화 탐방(15.4%)’, ‘금강산 관광(10.8%)’, ‘북한주민들과의 솔직한 대화(10.2%)’ 등으로 나타나 북한 관광지 방문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였으나 ‘북한에 가고 싶지 않다’는 의견도 전체의 15.4%로 큰 비율을 차지하였다.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의 호감도는 이번 조사에서도 상당히 낮게 나타났다.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호감(매우 호감적 및 호감적)’을 보인 응답자의 비율은 22.8%에 불과한 반면, 보통 39.2%, 비호감(매우 비호감적 및 비호감적)을 표한 응답자의 비율은 38%로 나타나 정상회담 직전 나우앤서베이 패널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9월 14~18일) 결과와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단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정상회담 직전 설문 조사에 비해서 비호감은 6%포인트(44% -> 38%)하락한 반면 호감 응답자는 2.1%포인트(20.7% ->22.8%)상승하여 남북한정상회담이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인식에 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추론할 수 있다.

김정일 국무위원장의 서울방문에 대하여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위원장의 서울 방문에 대하여 16.6%가 불만족(매우 불만족함 및 불만족함)을 나타낸 반면, 보통 34.6%, 만족함(매우 만족함 및 만족함)을 표한 응답자의 비율은 48.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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