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식사동, 어르신 맛있는 빵 드시고 힘내세요

식사동 청소년 자치위원회 제빵봉사 실시

이경선 기자 | 기사입력 2018/10/11 [10:41]

고양시 식사동, 어르신 맛있는 빵 드시고 힘내세요

식사동 청소년 자치위원회 제빵봉사 실시

이경선 기자 | 입력 : 2018/10/11 [10:41]
    식사동 청소년 자치위원회 제빵봉사
[주간현대] 고양시 식사동 청소년 자치위원회는 지난 6일 제빵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제빵봉사는 지난 5월 출범한 식사동 청소년 자치위원회의 자체 사업으로 기획됐다. 자치위원이 직접 빵을 만들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나누어 드리고 병원에서 다양한 봉사도 하는 활동이다.

자치위원들은 사업을 위해 식사동 문화강좌 제빵강사에게 3회에 걸쳐 베이커리의 기초를 배웠고 머핀, 모닝빵 등 실습도 충분히 했다. 봉사 당일에는 60인분의 치즈롤빵을 만들어 요양원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평소 외로움을 타는 어르신들의 말벗도 되어드리며 병원 주변 환경정리도 하는 등 따뜻한 손길을 나눴다.

청소년 자치위원회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식사동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와 위원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을 발굴할 것을 다짐했다는 후문.

요양원 원장은 “청소년들이 사회적 약자인 노인을 위해 스스로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했다는 것에 많이 놀랐다”며 “이런 청소년들의 관심에 힘입어 더욱더 열심히 어르신들을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우민지 자치위원은 “평소 관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기회가 없었다”며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깊이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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