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에서도 중요한 피부관리…시작은 ‘자외선차단제’

스키장은 자외선과 매서운 바람이 공존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

김민경 기자 | 기사입력 2013/12/06 [11:34]

스키장에서도 중요한 피부관리…시작은 ‘자외선차단제’

스키장은 자외선과 매서운 바람이 공존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

김민경 기자 | 입력 : 2013/12/06 [11:34]

[주간현대=김민경 기자] 본격적인 스키시즌이 되자 스키어들은 여러 준비로 분주해졌다. 빠른 스피드를 즐기는 스포츠인 만큼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장비를 철저히 준비하는 것은 물론 추위와 맞서기 위한 방한 용품도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피부 관리 대책에는 뒷전인 경우가 많다. 알고 보면 스키장은 자외선과 매서운 바람이 공존하는 곳이기 때문에 피부 손상을 불러올 수 있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 스키장은 자외선과 매서운 바람이 공존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 주간현대

 
일반적으로 자외선은 여름에만 강한 것으로 생각되나 스키장에서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바로 눈에 반사된 햇빛 때문. 스키장을 가득 뒤덮은 새하얀 눈에 반사되는 자외선은 여름철 모래사장의 햇빛 반사율에 비해 4~5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일 스키장에서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할 경우 멜라닌 색소의 과다 생성으로 피부가 검게 그을리고 기미와 잡티가 생성되는 것은 물론 피부 탄력과 보습력이 떨어지고 주름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스키장에서 고글, 모자, 마스크 등을 이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고 밖에 나서기 최소 30분 전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식약청에서 심사를 받은 ‘기능성화장품' 문구가 있는 제품을 고르되 자외선 A와 B가 모두 차단되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보습력이 뛰어난 에센스나 크림을 충분히 발라주어 찬바람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줄 보호막을 형성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사후관리도 잊지 말아야 한다. 차가운 바람에 자극을 받았던 피부가 갑작스레 따뜻한 실내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의 비정상적인 수축, 팽창을 경험하는데 이 때 미지근한 물에 세안을 하고 팩을 통해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피부는 주변 환경적 요인에 의해 수시로 변화를 겪게 되므로 꾸준한 피부 관리를 통해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일 스키장에 다녀온 후 자외선의 영향으로 주근깨나 기미가 짙어졌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청정선한의원 임태정 원장은 “기미, 잡티에 효과적인 미백치료를 통해 이미 형성된 멜라닌 색소는 제거하고, 멜라닌 형성을 억제하고 진피 조직을 복구하여 활력 있고 환한 피부로 만들어 줄 수 있다. 기혈 순환을 돕는 안면침이나 한방팩, 마사지 등으로 꾸준히 관리하면 얼굴색이 환해지며 건강한 피부를 되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kimstory2@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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