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번역이 이야기하는 한국문학 3選 성료

부천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1주년 기념

이경선 기자 | 기사입력 2018/10/15 [10:19]

아시아 번역이 이야기하는 한국문학 3選 성료

부천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1주년 기념

이경선 기자 | 입력 : 2018/10/15 [10:19]
    세션1 ‘채식주의자’ 진행 모습
[주간현대] 부천시와 한국문학번역원이 주최한 ‘아시아 번역이 이야기하는 한국문학 3選’이 지난 12일 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부천시의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가입 1주년을 기념하고 한국문학 교류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채식주의자’, ‘항아리’, ‘달려라, 아비’ 등 한국문학을 번역한 중국, 일본, 베트남 번역가 7인이 패널로 참여해 아시아 번역가가 바라본 한국문학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세션1 ‘채식주의자’에서는 부천문인과 함께 하는 낭독시간이, 세션2 ‘항아리’에서는 부천시민과 함께 하는 낭독시간이 마련돼 부천문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마지막 세션은 《달려라, 아비》의 저자 김애란 작가가 직접 참여하고 작가 사인회도 함께 마련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전 세계 28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부터 기증받은 도서와 한국문학번역원에서 엄선한 번역서 등을 전시했다. 또 문학자판기 코너와 유네스코 창의도시 부천 빅북 등 색다른 볼거리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한국문학을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아시아 언어로 번역해 함께 이야기하는 신선한 경험이었으며,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송유면 부시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함께 유네스코 창의도시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이자 한국문학교류 전문기관인 한국문학번역원과의 첫 협업 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진행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서 아시아 문학 번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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