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보건소,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수동중학교가 앞장서다

이경선 기자 | 기사입력 2018/10/15 [10:56]

남양주보건소,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수동중학교가 앞장서다

이경선 기자 | 입력 : 2018/10/15 [10:56]
    치매이해 강연 및 치매파트너 교육
[주간현대] 남양주보건소는 지난 12일 가정과 사회에서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동반자 역할을 확산코자 수동중학교를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선정하고 치매파트너 교육을 실시했다.

치매극복선도학교 지정 사업은 지역 내 교육기관인 초·중·고등학교, 대학생들에게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치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날 수동중학교 재학생과 교직원 200여명은 치매안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경기도노인전문남양주병원 신경과 남정무 과장의 '치매 이해’전문 강연과 ‘치매 파트너’ 교육을 받고 치매 파트너로 가입해 ‘치매 걱정 없는 남양주시 만들기’에 동참했다.

보건소는 이번 교육으로 학생들이 가정에서 조부모님들의 치매 조기검진을 활성화하고 부모님들의 치매예방 생활습관을 강화하는 치매 파수꾼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생활습관형성 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을 수 있도록 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사회 조성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치매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치매환자와 그 가족에 대한 지지활동과 자원봉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 프로그램 지원, 홍보 캠페인 참여 등 치매 인식개선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치매 파트너 플러스’가 되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칠 계획이다.

김재득 수동중학교 교장은 “치매극복선도학교 지정을 통해 학생들이 고령화 사회에 증가하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자와 가족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택 소장은 “치매는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모두의 과제이며, 남양주시의 더 많은 학교가 치매파트너 양성과 치매인식개선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치매를 이해하고 치매어르신을 돌보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보건소는 지난 10일 수동면 운수1리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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