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문화의 달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최된다

김이박 기자 | 기사입력 2018/10/15 [13:51]

2018 문화의 달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최된다

김이박 기자 | 입력 : 2018/10/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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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현대] 문화체육관광부와 순천시가 주최하고 2018 문화의 달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 문화의 달’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을 중심으로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문화의 달’은 국민들이 문화예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토록하기 위해 정부가 지정한 달로 매년 오는 20일‘문화의 날’을 전후해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오랜 기간 서울에서 행사를 개최해 오다가 2000년대 들어서부터 문화예술의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을 순회하면서 개최되고 있다.

2018 문화의 달 추진위원회에서는 ‘순천만에 뜬 문화의 달’을 주제로 하고 ‘순천만 문화를 품다!’를 슬로건으로 삼아 풍성한 문화상차림을 마련했다.

이번 문화의 달 기념식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영록 전라남도 지사가 함께할 예정이다.

주제공연 ‘순천만 판타지’ - 생태도시 순천의 미래를 보다 오는 20일 저녁 7시, 순천만국가정원 내 호수정원 주 무대에서 펼쳐질 기념식의 절정은 주제공연 ‘순천만 판타지’이다.

생태도시 순천의 미래 비전을 담은 주제공연 ‘순천만 판타지’는 순천의 이야기를 판타지로 풀어낸 작품으로 불꽃, 대형 오브제, 영상, 에이리얼 퍼포먼스, 특수효과가 결합된 작품이다.

첨단 무대기술이 덧입혀져 의외성과 판타지가 큰 이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생태도시 순천의 미래를 보고 즐기게 될 것이다.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할 축하공연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의 주인공 뮤지컬 가수 홍지민 그리고 인기방송 팬텀싱어가 낳은 스타 곽동현, 이동신, 박요셉이 출연해 최선용이 지휘하는 린나이팝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선사하게 된다.

또한 축하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임동창이 작사, 작곡한 순천아리랑이 이들을 통해 연주되어 의미와 기대를 더하고 있다.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순천만국가정원 도시 숲은 도서 숲으로 바뀐다.‘2018 책의 해’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연에서 만나는 도서관의 모습을 연출하게 될 ‘달무리 정원도서관’은 거대한 어린이 책 놀이터로 가족과 함께 ‘쉼’을 이야기하기에 알맞은 장이 될 것이다.

정원에서 만난 책사람, 인형극, 놀이, 책과 관련한 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 국제컨퍼런스홀에서는 전국의 지역재생 전문가와 문화기획자 그리고 유관기관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문화적 지역재생 국제컨퍼런스가 열린다.

‘문화적 지역 재생은 가능한가?’를 주제로 펼쳐질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문화적 지역재생의 성공 추진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참석자들은 순천의 문화적 지역재생 현장도 돌아보게 된다.

‘순천만 한반도 평화문화 토크콘서트’는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한반도에 불고 있는 화해와 평화의 바람을 전국의 지자체들이 지지함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순천시가 앞장서 분위기를 조성해 가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한국 홍보대사로 잘 알려진 성신여대 서경덕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크콘서트는 순천시 허 석 시장의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과 문화의 역할’에 대한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초빙 석좌 연구위원인 오양열박사의 ‘남북사회의 이질성과 문화교류를 통한 극복방안‘에 대한 발제와 인제대학교 통일학부 진희관교수의 ‘지방 정부의 남북 교류 협력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발제가 준비돼 있다.

토론자로는 인기방송‘이제 만나러갑니다’의 출연자인 통일방송 임영선 대표와 독일출신의 기자로 인기방송 ‘외계통신’의 고정 출연자 안톤 숄츠가 함께한다.

최근 통일부와 ‘통일 대한민국’을 진행해 온 서경덕교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 되는 만큼 재미를 더하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순천만국가정원 호수정원 일원에서는 청년들의 힘으로 만든 청년문화 놀장 – 차오름이 펼쳐진다.

차오름은 ‘달이 차오른다’, ‘가슴이 벅차 오른다’라는 중의적인 뜻을 가지고 있는데 순천의 청년 문화기획가들이 2개월에 걸쳐 만들어낸 커뮤니티 프로그램이다.

청년문화 놀장 차오름의 구성은 청년 예술가들과 관객들이 함께 어울리는 라이브페인팅, 정원에서 펼치는 달밤 피크닉과 청년들의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보이는 라디오 ‘달이 빛나는 밤에’가 핵심 프로그램이다. 달이 빛나는 밤에는 수십만의 구독자 수를 자랑하는 순천출신 인기 유튜버 BJ 최군이 진행한다.

이번 문화의 달 기념식에는 60개국에서 온 80명의 외국인 청년들이 순천을 방문해 기념식 식전공연에 참여함으로써 글로벌 문화의 달이 될 전망이다.

유럽과 미주를 중심으로 한 서울 소재 대학의 유학생들이 순천을 찾아 순천의 대학생, 청년들과 순천의 역사 문화유적을 둘러보고 친구를 맺어 가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희망하는 순천의 청년들은 이들 중 한 두 명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홈스테이를 경험하게 된다.

인기방송 알쓸신잡과 저서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로 잘 알려져 있는 건축가 유현준교수가 진행하는‘명사와 함께하는 무진 인문기행’도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0일 오후 4시부터 순천만습지 생태공원에서 진행되며 사전 신청자에 한하여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9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까지 순천만국가정원 프랑스정원에서는 해설이 있는 브런치 콘서트가 열린다. 음악평론가이자 해설가인 이석열씨가 진행하는 이 콘서트에는 인터내셔널 신포니에타가 출연하며 사전 신청에 의해 진행된다.

문화의 달 행사 3일간 연계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리퍼블릭 페스티벌이 순천만국가정원 곳곳에서 펼쳐져 순천만국가정원이 문화의 향기로 가득 채워진다.

이 축제는 문화예술위원회가 연중 펼치는 소외계층 문화순회 사업이며 1년을 결산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 외에도 행사기간 3일 동안에는 순천만 깃발 시화전을 비롯해 게릴라 콘서트와 순천 아고라 등이 펼치는 다양한 문화 상차림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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