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한상 어워드 성공스토리 모음집 출판 화제

김이박 기자 | 기사입력 2018/10/15 [14:21]

장보고한상 어워드 성공스토리 모음집 출판 화제

김이박 기자 | 입력 : 2018/10/15 [14:21]
    완도군
[주간현대] 지난 2016년,2017년 두 번에 걸쳐 선정된 ‘장보고한상 어워드’ 수상자들의 성공 스토리 모음집이 지난 12일 출판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보고글로벌재단과 완도군이 제정한 ‘장보고한상 어워드’는 청해진 대사의 도전 및 개척 정신을 계승하여 해외에 이주, 정착에 성공한 재외동포 가운데 대한민국의 경제 및 문화 영토를 확장하고 한인 사회 발전 및 지역 봉사에 앞장을 선 한상을 ‘21세기 장보고 대사’로 인증, 예우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책에는 2017년 대상을 수상한 홍명기 M&L재단 이사장을 비롯, 정한영 한영 E&C 회장, 김승호 짐 킴 홀딩스 회장, 이재구 아이엘국제무역유한공사 동사장과 차봉규 중국 절강이우차씨공무유한공사 회장과 이연수 유비바이오 회장, 장영식 에이산그룹 회장 등 총 7명의 성공 스토리를 다뤘다.

홍명기 M&L Foundation 이사장은 51세에 듀라코트사를 창업, 세계친환경첨단 도료시장을 석권했으며 LA 흑인 폭동을 계기로 미주한인의 자존감과 정체성 정립을 위해 리버사이드시에 도산 안창호 동상을 건립하는 등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재정적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정한영 한영 E&C 회장은 1978년 무일푼으로 미국으로 건너가서 반도체공장에 핵심기술인 친환경 클린룸 시장을 주도했으며 한국 등 세계 7개국에 법인을 세워, 글로벌 경영을 하고 있다.

‘스노우 폭스’라는 브랜드로 프랜차이즈에 성공한 김승호 짐킴 홀딩스 회장은 7번째 사업 실패한 뒤 8번째 창업한 김밥으로 세계 최대 도시락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초보 사장들이 흔히 실수, 실패하는 점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한국사장학 학교’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한중 수교 이전에 베이징에 의류도매상을 창업한 이재구 아이엘국제물류유한공사 동사장은 청도 및 대련, 심양에서 대형의류도매시장을 개설, 분양했으며 1998년 광주로 이주해 철도-트럭-선박을 연계한 복합운송노선을 물론 중국∼ 베트남∼인도네이시아를 잇는 국제 노선을 개척했다.

차봉규 중국절강이우차씨공무유한공사 회장은 중국 이우시에서 여성용 액세서리를 제조, 미주로 수출해 유통을 장악했으며 2003부터 강소성 숙천 시에 50만㎡ 산업 단지와 중국 첫 민영도매시장인 금복원 프로젝트에 1억 달러를 투입, 부동산 신화를 만들었다.

또한 뉴질랜드에서 ‘녹용 전도사’로 알려진 이연수 유비바이오 회장은 녹용을 쉽게 음용할 수 있도록 녹용과 녹혈, 녹각 등의 원재료를 건조 및 가공하는 기계를 직접 개발했으며 다양한 건강 관련 제품을 미국과 이스라엘 등 1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장영식 에이산그룹 회장은 조용필 테이프를 유통하면서 한국인으로서 진출하기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유통시장을 뚫어 주요 관광지에 면세점 21개를 개설하는 한편 버스 회사를 인수하고 호텔 사업에 진출해 숙박 및 쇼핑 관광 원스톱시스템을 구축했다.

저자인 황상석은 “수상자들 모두가 철저한 자기 관리 및 솔선수범의 자세와 뚜렷한 목표, 남다른 경영철학, 기록하는 습관 등 공통점을 갖고 있어서 이들의 성공 비결을 공유하고 싶어서 책을 펴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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