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염소 가격안정 위한 '암염소 도태 장려금'긴급지원
염소 사육두수 및 수입량 증가 대응 염소 가격안정 도모
주우진 기자 | 입력 : 2018/10/15 [15:14]
[주간현대] 전라북도는 염소 사육두수 증가 및 수입량 증가에 따른 염소산지 가격의 안정을 위하여 ‘생후 1년 이상 가임 암염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392백만원의 암염소 도태 장려금을 긴급지원한다.
지난 9월 농식품부에서 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학계 전문가 및 협회를 포함한 운영협의회 개최결과 염소 가격안정을 위해 도태 장려금 지원이 결정되어 전북도는 암염소 3,928마리를 도태하고 마리당 10만원씩 392백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암염소 도태 장려금의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오는 31일까지 해당 시군 및 읍면동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해당 시군에서 ‘현장 점검반’을 구성, 현장점검을 실시한 후'암염소 도태대상선정위원회'심의결과 지원 대상농가로 확정되면 농가는 원하는 도태 완료일까지 도축한 후, 도축검사증명서 및 증명서류를 제출하여 암염소 도태장려금을 지원받게 된다.
만일, 31일까지 신청결과가 3,928마리에 못 미칠 경우 11월 30일까지 신청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며 사업대상도 생후 1년 미만까지 확대하여 사업의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이번 암염소 도태장려금 긴급지원사업이 시장 공급과잉을 해소할 수 있는 자생적 방안이 되길 바라며, 염소고기 원산지 표시 단속과 소비촉진, 염소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대응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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