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2018 미래유물전 in 부천

이경선 기자 | 기사입력 2018/10/19 [14:19]

부천시, 2018 미래유물전 in 부천

이경선 기자 | 입력 : 2018/10/19 [14:19]
    2018 미래유물전 in 부천 포스터
[주간현대] 오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8일간 송내어울마당 아리솔갤러리에서 경기도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경기도문화원연합회와 부천문화원이 공동주관하는 미래유물전_문학과 사람의 도시 부천이 열린다. 미래유물전은 지방문화원을 중심으로 한 ‘지역의 재구성’ 이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으며 매년 경기도지역을 순회하면서 그 지역의 ‘바로, 지금’을 지방문화원과 함께 새롭게 이야기하는 열린 전시기획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는 부천문화원과 함께 미래유물전 _문학과 사람의 도시 부천이라는 주제로, 그동안의 전시와 맥을 달리한 새로운 기획전시가 기대된다.

2018 미래유물전 in 부천 – 문학과 사람의 도시 부천은 부천시가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를 지정받은 1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됐다. 부천이 인구 80만의 대도시로 성장하기까지 급속한 산업화 속에서도 다양한 문화와 예술이 공존해 왔다. 특히 문학분야에 있어서는 한국 신시의 선구자이자 민족시인 변영로, 한국 대표아동문학가인 목일신, 여성작가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펄벅,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시인 정지용,1980년대 한국 현대소설을 대표하는 원미동 사람들'의 양귀자 등 수많은 문인들이 부천과 인연을 맺었다. 또한 1973년 시로 승격한 이후 부천의 문단과 문인활동이 발전하여 오늘날 다양한 문인단체가 설립되었고, 문인들 주도의 문학행사와 동인문학지 발간, 타 지역 문인단체와의 교류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7년 11월 동아시아 최초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지정받은 바 있다.

본 전시에서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의 설명과 향후 발전과제를 소개하고, 부천과 인연을 맺은 문인들의 소개와 작품 전시, 부천 관내의 문인단체 소개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전시가 오픈되는 10월 29일에는 문화공연과 함께 부천 문학에 대한 강의도 마련되어 있어 부천의 문학발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전시를 통해 염상덕 경기도문화원연합회장은 “부천시민이라는 공통감성을 나누는 공감의 자리를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부천의 정체성을 예술로 기획된 전시로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예술감상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고 밝혔다. 박형재 부천문화원장은 “2018 미래유물전 in 부천 – 문학과 사람의 도시 부천 전시를 통해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를 적극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부천 문학의 위상을 알리며 관내의 문학단체와 문인들을 소개함으로 앞으로 전국적인 문학교류와 네트워크 형성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깊어지는 가을 문학의 향기가 풍요롭게 퍼지는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를 자아낸다. 보다 자세한 전시 일정 및 설명은 부천문화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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