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정신질환자 가족대상으로 뜻깊은 교육 열어
박희정 기자 | 입력 : 2018/10/19 [15:23]
[주간현대] 경산시는 지난 17일 경산시 보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정신질환자 가족교육 “병의 경과에 관하여“가 진행됐다.
정신질환에서 가족의 이해는 필수적이며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단계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으로 병의 사실을 감추고 이해하지 않으려는 태도가 빈번한 실정이다.
이번 교육은 경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고 센터장 이성용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조현병에 대한 교육과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되었으며, 실제 조현병 환자들의 가족들이 참여해 병의 경과, 치료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가족교육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같은 병을 겪고 있는 보호자들이 만나 치료적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힘이 되어주는 시간이 마치 새로운 처방전을 받는 느낌이 들었다.”고 하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안경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정신질환자 가족교육을 통해 정신질환에 대해 이해하고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가족 간의 치료적 유대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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