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미리 보기]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 2018’ 알찬 구성 공개

메인 스폰서 ‘에픽게임즈’ 선정…종합 문화 게임 축제 ‘조준’

정규민 기자 | 기사입력 2018/10/23 [09:16]

[지스타 미리 보기]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 2018’ 알찬 구성 공개

메인 스폰서 ‘에픽게임즈’ 선정…종합 문화 게임 축제 ‘조준’

정규민 기자 | 입력 : 2018/10/23 [09:16]

오는 11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게임 축제 ‘G-STAR 2018(이하 지스타)’이 개막한다. 지스타는 작년에 이어 한 단계 발전된 종합 게임 문화 행사를 목표로 잡았다. 이에 더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해외 기업 및 국가도 다수 참여 의사를 밝혀 색다른 재미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1115일 개최 예정인 지스타 2018’, 구성 공개하며 기대감 증폭

메인 스폰서 에픽게임즈에픽게임즈만의 차별화된 즐거움 제공할 것

 

파트너 스트리머들이 찾아옵니다” 4년 개근한 트위치, 자신감 드러내

조직위 국제 게임 콘퍼런스 통해 가장 생동감 있는 세션 만나볼 기회

 

▲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8’이 오는 11월15일 부산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지스타 조직위원회>  

 

게임인들의 축제인 국제게임전시회 ‘G-STAR 2018(이하 지스타)’이 많은 게임 팬들의 기대 속에서 순조로운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11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예정인 지스타는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다. 매년 11월 개최되는 지스타는 기존 게임들의 개발 방향, 신작 게임 발표 등 게임사와 게임 팬들의 소통의 자리로 알려져 있다.

 

이번 지스타는 작년에 이어 한 단계 발전된 종합 게임 문화 행사를 목표로 잡았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해외 기업과 국가도 다수 참여를 예고해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 특히 지난 17일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지스타 참가신청 현황은 2874부스(BTC1773부스, BTB1101부스)를 달성해 지난해 최종 2857부스(BTC1657부스, BTB1200부스)를 초과 달성했다.

 

역대 가장 빠른 시점에 마감된 BTC관은 자리가 확정된 대형 참가사를 제외하고 중소형 부스와 이동 동선에 대한 세부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게임 비즈니스 논의가 이뤄지는 BTB관은 이미 참가 의사를 밝힌 해외 공동관들이 의사 결정을 앞두고 있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성적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장은 이번 지스타 2018’ BTC관은 조기신청 접수 5일 만에 80%가 소진되고 10일 만에 마감되며 주변의 기대감을 고조시켰으며, BTB관 역시 해외 각 국가에서 공동관 참여가 예정되는 등 국내외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업들의 뜨거운 호응에 감사드리며,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를 통해 지스타가 종합 게임 문화 축제로 자리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스타의 공식 슬로건은 ‘Let Games be Stars’로 확정됐다. ‘게임, 우리의 별이 되다라는 의미를 담은 이번 슬로건은 희망을 상징하는 별과 함께 게임의 긍정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싶은 의지를 표현했다. 또한 우리라는 단어를 통해 게임으로 하나 되는 지스타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지스타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올해 지스타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게임 경험을 만날 수 있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

 

▲ 에픽게임즈는 올해 지스타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지스타 메인 스폰서 체결식 현장. 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회 위원장(좌측)과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 <사진제공=지스타 조직위원회>  

 

메인 스폰서 에픽게임즈확정

이에 앞서 지난 1012일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로 에픽게임즈가 확정됐다. 해외 기업의 지스타 메인 스폰서 참여는 이번이 최초다.

 

지난 1012일 조직위는 “11일 한국게임산업협회(이하 K-GAMES) 5층 회의실에서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와 지스타 메인 스폰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 자리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과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조직위와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스타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해외 기업이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역대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보다 극대화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양측은 메인 스폰서십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벡스코 전시관 내·외부와 행사장 인근 지역, 부산 시내 곳곳에서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지스타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글로벌 게임사의 메인 스폰서 참가로 국제적 게임 행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게 됐다에픽게임즈와의 협약 체결이 지스타의 글로벌 외연 확대와 인지도 확장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포트나이트가 국내 팬들에게도 입소문을 통해 사랑을 받기 시작함에 따라, 더 많은 국내 팬들에게 포트나이트의 재미를 알리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장소인 지스타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게 돼 매우 기쁘다지스타에 여러 해 참가해 왔지만 일반참관(BTC)행사장에서 많은 관람객들을 만나는 것은 처음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다해 에픽게임즈다운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트위치 코리아는 지스타에 글로벌 미디어 스폰서의 자격으로 참가한다. <사진제공=트위치> 

 

글로벌 미디어 스폰서 트위치

소셜 비디오 서비스 트위치의 한국 지사인 트위치 코리아는 글로벌 미디어 스폰서 자격으로 지스타에 참가한다.

 

지난 1017일 트위치 코리아는 오는 1115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에 글로벌 미디어 스폰서의 자격으로 참가한다지난 2015년부터 4년 연속으로 글로벌 미디어 스폰서를 맡게 된 트위치는 파트너 스트리머들과 함께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지스타 2017’ 당시, 트위치 코리아는 유명 파트너 스트리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다채로운 방송 콘텐츠, 게임 체험존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지스타 역시 작년과 비슷한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며 올해는 글로벌 미디어 스폰서의 역할을 더 훌륭히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트위치 코리아 지스타 부스의 정체성으로 자리 잡은 파트너 라운지에는 날이 갈수록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인기 스트리머들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파트너 라운지는 트위치 스트리머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스타를 즐기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인기 장소다. 또한 파트너 라운지에 인기 스트리머가 등장할 때마다 벡스코 현장이 술렁일 정도로 팬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파트너 라운지안에는 인텔 스트리밍 존등 스트리머들이 현장에서 개인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도 마련돼 있다. 특히 올해에는 3~4명의 스트리머들이 함께 합동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합동방송 전용 스트리밍 존도 마련되어 있어 파트너와 시청자들의 좋은 호응이 기대된다.

 

인기 스트리머들이 대거 현장을 찾는 만큼 자신이 좋아하는 스트리머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미트앤그리트(Meet&Greet)도 마련되며, 게임 스트리밍의 비중이 높은 트위치인 만큼 직접 게임을 플레이해 볼 수 있는 게임존도 운영될 예정이다.

 

또 부스 내에 구축되는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트위치 파트너들이 출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파트너 스트리머들의 다양한 게임 대결, 예능 프로그램들이 지스타 기간 동안 다채롭게 구성되고, 여기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트위치 코리아 공식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송출된다.

 

발전된 문화행사 및 비즈니스 지원

이번 지스타는 지난해에 비해 질적으로 업그레이드된 문화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조직위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던 공식 코스프레 행사를 올해 코스프레 어워즈로 확대 운영한다. 작년의 단순 관람 형태를 벗어나 경연 형식의 이벤트로 지스타를 찾은 방문객들의 활발한 참여가 기대된다.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지스타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EA의 공식 e스포츠 행사도 개최된다. 참가사들의 경우 전시장 내부에서 다양한 e스포츠 콘텐츠를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조직위는 참가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운대 등 지역을 활용한 특별 이벤트를 논의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향후 홈페이지나 공식 자료 등을 통해 직접 공개될 예정이다.

 

비즈니스 성과 도출을 목표로 하는 각종 지원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먼저 지스타 현장에서 참가사와 바이어 간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은 사전 등록만 지원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개편됐다.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은 BTB관에 참가하는 국내외 기업의 게임 콘텐츠 수출과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한 통합 플랫폼으로 사전 및 현장 등록을 병행하면 더욱 유연한 비즈니스 상담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조직위는 올해 ‘Big Indie Pitch & Awards’ 행사를 추진하고 국내와 해외 인디게임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한다. 이 외에 기존 벡스코 내 VIP룸의 경우 BTC관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지스타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콘퍼런스 ‘G-CON 2018’. <사진제공=지스타 조직위원회>   

 

‘G-CON 2018’ 개최

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스타 콘퍼런스 ‘G-CON 2018’은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찾아온다.

 

지난 11일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오는 1115~16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G-CON 201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G-CON 2018’은 전 세계 게임 산업을 선도하는 국내외 기업과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참여하는 가운데 온라인, 콘솔, 모바일, e스포츠, 캐릭터, 엔진·플랫폼, 블록체인, 인디 등 전체 20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먼저 콘퍼런스 첫날은 EAGreg Black의 키노트를 필두로 신광섭 Epic Games 차장, 이승용 블리자드 E스포츠 팀장, 지난 E3에서 호평을 받은 월드워 Z’의 개발사 Saber Interactive 등의 강연이 구성된다.

 

최고의 게임사들 이외에도 LG CNS, Mimic Production(VFX&Motion Capture), 텐센트 클라우드 등 다양한 영역의 세션이 마련되며, 올해 가장 큰 화두 중 하나였던 블록체인 관련 주제는 장원배 NHN 글로벌 지사장이 담당할 계획이다.

 

둘째 날에는 지난 2013년도와 2016년도 ‘Game of the Year’를 수상한 Naughty Dog의 이소아 연사의 키노트가 진행된다. 또한 위처3’2015년도 ‘Game of the Year’를 수상한 CD PROJEKT RED의 세션도 만나볼 수 있다.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에 빛나는 PUBG와 네오위즈 DJ맥스의 백승철(BEXTER) 실장, 라이엇게임즈 오상헌 e스포츠 사업총괄, 어쌔신 크리드의 개발사 유비소프트 등의 세션도 구성된다.

 

아울러 민경환 구글 총괄 상무와 김일호 아마존(AWS) 매니저는 게임 외 다양한 영역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3개의 세션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이 자리에서는 XboxChris Charla의 세션과 2개의 추가 세션을 통해 올해 E3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가장 큰 화제를 만들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지스타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G-CON 2018’은 단순 오픈트랙(세션을 열어놓고 연사의 성격과 주제로 트랙을 분류하는 방법)이 아닌, 실제 콘퍼런스 참석자의 서베이를 기반으로 구성되는 만큼 가장 생동감 있는 세션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는 1115일 개최되는 지스타가 풍성한 게임 축제를 만들어 내 국내 및 전 세계 게임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킬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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