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을 통한 포항의 재발견-도심 속 인문축제‘인문주간’진행

‘화해와 상생의 인문학’ 주제로 전국 인문도시 선정 지역 동시 진행

박희정 기자 | 기사입력 2018/10/23 [16:21]

인문학을 통한 포항의 재발견-도심 속 인문축제‘인문주간’진행

‘화해와 상생의 인문학’ 주제로 전국 인문도시 선정 지역 동시 진행

박희정 기자 | 입력 : 2018/10/23 [16:21]
    ‘화해와 상생의 인문학’ 주제로 전국 인문도시 선정 지역 동시 진행
[주간현대] 포항문화재단은 2018년 ‘인문주간’을 맞이하여 오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경북대 인문학술원과 함께 포항시 곳곳에서 다양한 인문학 행사를 개최한다.

인문주간 행사는 교육부가 인문학 대중화를 위해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10월 마지막 주를 인문주간으로 정하고 전국 주요 도시에서 인문학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연다. 이번 2018 인문주간 행사는 ‘화해와 상생의 인문학’을 주제로 전국의 인문도시로 선정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올해 포항시에서 개최되는 ‘인문주간’은 철강도시 포항의 인문자원에 주목하여 ‘인문학과 철’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인문학과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오는 28일 개최되는 ‘인문주간’ 개막식에 ‘철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포항을 대표하는 스틸 공연과 김석수 경북대 인문학술원장의 주제 강연 ‘철과 인문학을 통해 본 포항의 미래’이 열린다. 이어 ‘철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문명사 속의 철기 이야기를 들려주는 김윤규 한동대 교수의 토크 콘서트가 이어진다.

오는 31일에는 ‘삶의 철을 녹이다’를 주제로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현장답사하고 ‘철’과 ‘인문학’이 어우러진 포항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현장+토크가 열린다. 이어 11월 2일에는 ‘철, 들다!’를 주제로 옥성리 고분군, 포스코, 구)삼화제철소, 구룡포조선소 등 고대에서 현대까지 포항 지역의 철과 관련된 역사적 장소를 찾아 떠나는 스토리텔링 테마기행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오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문명의 아이콘, 철’을 주제로 포항의 사진작가 6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주제전시가 아트갤러리 빛에서 열린다.

끝으로, 11월 3일 포은중앙도서관에서 ‘포항과 나의 삶’을 주제로 한 시민백일장과 ‘시 읽는 포항’을 주제로 한 낭독 및 폐막식 공연으로 2018년 인문주간 행사의 막을 내린다.

인문도시 지원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포항의 ‘철’의 신화와 과학전통, 생명정신이 우리 삶 속에서 인문학적 문화양식으로 자리잡는 작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문도시 지원사업은 영일만 친구, 인문학에 ‘철’들다 : 미래를 여는 환동해 역사문화도시 포항이라는 주제로 포항시가 경북대 인문학술원과 공동으로 기획해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3년간 교육부로부터 약 4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진행되는 사업으로 포항의 인문학적 자산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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