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시인의 서재’, 우수 독서프로그램 수상

전주지역 8개 작은도서관과 8명 지역작가와 함께한 ‘시인의 서재’ 사업 우수성 인정받아

주우진 기자 | 기사입력 2018/10/24 [16:00]

전주시 ‘시인의 서재’, 우수 독서프로그램 수상

전주지역 8개 작은도서관과 8명 지역작가와 함께한 ‘시인의 서재’ 사업 우수성 인정받아

주우진 기자 | 입력 : 2018/10/24 [16:00]
    ‘시인의 서재’, 우수 독서프로그램 수상
[주간현대] 전주시가 운영해온 ‘시인의 서재’ 사업이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우수한 독서 문화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전주시립도서관은 24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제55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지난 4월부터 추진해온 ‘시인의 서재’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국 도서관 우수 독서프로그램’ 상을 수상했다. ‘2018 책의해 조직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마련한 ‘전국 도서관 우수 독서 프로그램’ 사업은 창의성과 확산 가능성이 높은 독서 프로그램을 발굴해 도서관 기반이 독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번 공모에서 시는 전주지역 8개 공립작은도서관에서 전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 8인의 서재를 엿보고 직접 만나 글 쓰는 법을 배우는 ‘시인의 서재’ 사업으로 응모, 최종 20개 우수 독서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시인의 서재’ 등 대학·학교·전문도서관을 포함한 전국 도서관을 대표하는 20개 우수 독서프로그램들은 이번 전국도서관대회 기간 중 도서관문화전시회와 별도 자료집 제작을 통해 전국 도서관에 프로그램 내용이 공유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립도서관이 운영한 ‘시인의 서재’ 사업은 공립작은도서관 8개관을 대상으로 우리 지역 작가를 알리고 주민들과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사업으로, 8명의 시인과 작은도서관이 결연을 맺고 지난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된다.

세부적으로는, 시인이 좋아하는 책과 추천도서 등을 결연도서관에 전시 비치하고, 시인과 함께하는 ‘시 읽는 시요일 야금야금 시식회’ 등 강연과 독서토론회도 진행돼 지역주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학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19개 프로그램에는 3,131명이 함께 참여했다.

박용자 전주시 완산도서관장은 “시인의 서재는 주민들과 시인과의 만남을 통해 시를 친근하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프로그램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참신하고 확장가능성이 높은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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