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과 전쟁선언 당정, 결전의 회의?!

김범준 기자 | 기사입력 2018/10/25 [09:50]

사립유치원과 전쟁선언 당정, 결전의 회의?!

김범준 기자 | 입력 : 2018/10/25 [09:50]

최근 최대의 이슈는 누가 뭐래도 '사립유치원 비리'죠.

 

아이들에게 사용되어야할 정부지원금이 일부 사립유치원 운영자 일가가 사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들켰기 때문입니다.

 

이에 전 국민적 분노가 커졌고, 정치권에서도 이를 투명하게 집행하기 위한 각종 대책을 준비 중인데요...

 

사립유치원의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일부 유치원들은 "내년도 원생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사실상 학부모들을 볼모로 까지 잡은 모습까지 보이는 상황입니다.

 

이에 주관부서인 교육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전면전을 선언했습니다.

 

특히, 오늘 아침 당정 회의에서는 '사립유치원의 집단 휴업'을 엄중히 제재하는 등 방안을 제시하며 더욱 공세의 고삐를 올렸습니다.

 

1. 최근 '사립유치원 비리'의 최중심인물인 유은혜 부총리와 박용진 의원입니다. 박용진 의원은 이 문제를 제기하며 공론화시켰고, 유은혜 부총리는 주무부서 장관으로서 강경대응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당당하게 입장하시는군요.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오른쪽)이 2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유치원 공공성 강화 당정협의에 입장하고 있다. <김상문 기자>


2. 정치인들에게 사진은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심각한 사안을 논의하는 지라 표정들은 비장하시네요.

▲ 2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유치원 공공성 강화 당정협의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상문 기자>


3. 본격적인 협의가 이뤄집니다. 유치원 공공성 강화에 대한 방안을 논의 중이십니다.

▲ 2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유치원 공공성 강화 당정협의가 진행되는 모습. <김상문 기자>


4. 사립유치원과 사실상 '전면전'을 선언한 당사자 박용진 의원입니다. 물을 드시고 계시네요.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유치원 공공성 강화 당정협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김상문 기자> 


유치원은 다들 아시다시피 교육기관입니다. 당연히 공공성이 우선인 기관이고요.

 

그렇기에 국가에서는 막대한 지원금을 투입하는 것인데요.

 

나라에서 지원금을 받으면, 당연히 그 사용처에 대해 투명하게 밝힐 수 있어야 겠죠?

 

사립유치원들이 '협박'이 아닌 '상식'을 가지고 국민을 대했으면 좋겠네요.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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