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은 어떤 이유로든 정당화될 수 없다!

심지어는 무릎을 꿇리고 사과를 강요하는 모습도 나온다!

이창호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8/10/31 [06:00]

폭력은 어떤 이유로든 정당화될 수 없다!

심지어는 무릎을 꿇리고 사과를 강요하는 모습도 나온다!

이창호 칼럼니스트 | 입력 : 2018/10/31 [06:00]

 

▲ 이창호 박사.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이다. 더불어 행복을 누릴 권리 또 가지고 있다. 행복(幸福)은 삶의 만족과 보람을 느끼는 흐뭇한 상태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동서고금 누구나 막론하고 인간이라면 행복한 삶을 원한다. 육체적으로 온전하고 정신적으로 건강하며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나무랄 것 하나 없고 인생의 참맛을 내는 행복한 삶을 원한다.

그러나 누구나 꿈꾸는 그러한 완벽한 행복은 이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 보면 건강을 잃을 수도 있고, 정신적으로 나약해져 있거나 경제적으로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의 행복을 방해할 수는 없다.

 

인간은 작금의 행복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의 행복을 얻기 위해 달려 나가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무엇인가 부족하지만 그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게 되는 것이 바로 인간이다.

 

인간의 행복은 직장에서 삶과 희망에 대한 의욕을 준다. 미래에 도전할 수 있는 무한에너지와 힘 그리고 용기를 가져다준다. 그래서 누구나 그런 행복한 삶을 살며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주고 용기를 주는 사람을 따르고 존경한다. 그러한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리더라고 일컬을 수 있을 것이다.

코스피 2000선이 아슬아슬하고 국내 제조업 경기는 죽어가고 있다. 또한 미중 무역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지금, 하나의 보도가 SNS는 물론 국민적 공분을 끓어오르게 하고 있다.

 

그 이유는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원장의 전 직원 폭행 영상을 보도한 뉴스타파와 진실탐사그룹 셜록 때문이다.

 

2015년 퇴사한 직원이 자신에 대한 좋지 않은 글을 온라인에 남겼다는 이유로 회사로 불러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실에서 욕설하며 뺨을 세게 때리는 등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심지어는 무릎을 꿇리고 사과를 강요하는 모습도 나온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영상에서는 직원들이 폭행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특별히 말리거나, 항의하는 등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양 원장은 어릴 적 로봇을 좋아하던 로봇 키즈였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힘이 세면서도 섬세하고 민첩하게 움직이는 로봇을 만드는 것이 중장기적 목표라며 인간이 입는 형태의 로봇을 만드는 방안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최초로 인간 탑승형 직립 보행 로봇인 메소드-2를 제작한 로봇 제작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양 원장은 경기 군포시에 한국미래기술을 설립하고 2010년께부터 연구자들을 모아 로봇 개발을 해 왔다.

 

양 원장은 또 국내 웹하드 업계 1, 2위 업체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다. 그는 디지털성범죄 사건에 연루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기도 하다. 위디스크와 파일노리는 불법촬영물 유통 카르텔 핵심 경로로 지목돼 있다.

 

이러한 양 원장은 직원에게 구타 영상을 찍도록 시킨 뒤, 기념품으로 소장하고 있었던 것으로도 전해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폭력이란 넓게는 무기로 억누르는 힘을 뜻하기도 한다. 양 원장의 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것만큼 사법 당국은 주변 사람들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피해자의 개인적인 일이 아님을 이해시키고 사회적으로 해결해야 할 중요한 범죄임을 인지시켜야 한다.

 

한편 직장 내 폭력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갑질'이 아니라 '폭력' 그 자체이다. 양 원장은 폭력을 저지름으로써 리더로써의 자격을 상실했다. 폭력은 어떤 이유로든 정당화될 수 없다. 적극적인 신고야말로 최고의 해결책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필자/이창호(李昌虎). '이순신 리더십' 저자.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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