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한반도 평화정책은 꼭 성공할 것!

대한민국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관계에서 과속을 하고 있다는데...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18/10/31 [10:52]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한반도 평화정책은 꼭 성공할 것!

대한민국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관계에서 과속을 하고 있다는데...

문일석 발행인 | 입력 : 2018/10/31 [10:52]

군에 복무할 때, M1-칼빈-M16 등의 총을 쏴 봤다. 이들 개인 화기의 특성은 총을 어깨에 걸고 쏴야 한다. 왜냐하면, 작용(作用)과 반작용(反作用) 때문이다. 총알이 앞으로 쏜살같이 나아가면서 총이 뒤로 밀리는 반작용이 발생한다. 작용과 반작용은 정 반대이다. 작용 반작용은 반드시 한 쌍의 힘으로 나타난다. 앞으로 나아가는 힘과 뒤로 당겨지는 힘이다.

 

오랜 기간 침잠됐던 한반도-동북아의 냉전해체를 위한 다자간 외교에서도 '작용과 반작용 법칙'이 발생하고 있는 것 같다.

 

문재인-김정은 남북 정상, 그리고 트럼프-김정은 미북 정상들이 벌이고 있는 남북미 관계 개선 외교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 들어 3차례에 걸쳐 남북정상회담을 가졌다. 장소는 판문점, 평양 등이다. 문 대통령은 평양거리를 무개차로 행진했고, 능라도 경기장에서 15만명의 북한 인민이 모인 가운데 연설을 하기도 했다. 이미 남북이 합의한 군사조약 등은 남북 쌍방에서 실행되고 있다. 지난 6.12 싱가포르 트럼프-김정은 미북정상회담이 열렸다. 미북은 북핵문제를 해결하고 외교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현재 한반도와 미북관계에서는 급변화의 작용(作用)이 일어나고 있다. 한반도에서 핵이 제거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한반도의 종전선언이 예약되고 있다. 미북 간 외교관계를 논의 하고 있다. 남한 기업들의 북한 진출도 물밑에서 활발하게 논의된다. 미국 기업들의 북한 진출도 모색 중이다.


이처럼, 남북미 관계는 앞을 향해서 쏜살같이 앞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다소 과장된 표현을 쓰면, 마치 총구를 떠난 총알처럼 날고 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발언을 보면, 그 속도를 느낄 수 있다. 

 

▲29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청와대를 방문,  임종석 비서실장(오른쪽)을 만나고 있는 장면.     ©청와대

▲정의용 안보실장(오른쪽)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의 청와대 난남. 30일.  ©청와대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27일 일리노이 중간선거 유세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를 떠난 건 4개월 전이다. 그러나 충분하게 빨리 움직이지 않는다 하는데 그들은 이 문제에 대해 70년간 해왔지만 나는 4개월 동안 해냈다"면서 “우리는 지금 매우 잘 해내고 있다. 내가 항상 말하듯 더는 로켓, 핵실험도 없고 인질들도 돌아왔으며 우리의 위대한 영웅들 유해도 송환되고 있다. 우리는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국무위원장과 아주 좋은 관계를 갖고 있고, 그것에 대해 기분이 좋다. 더는 핵실험도 없고 그들은 현장을 폐쇄하고 있고, 더 이상 핵은 없으며 핵실험은 중단됐다. 북한은 경제적으로 아주 좋은 곳이 될 것이다. 위치가 매우 좋다.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한국 사이에 있는 얼마나 좋은 위치냐. 환상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 속에는 작용의 법칙이 내재돼 있다. 한반도의 평화, 더 나아가 동북아의 냉전해체가 예약되어 있다. 이런 기류는 중단되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방한, 정부 관계자를 만났다. 청와대는 29일자 “임종석 비서실장, 스티브 비건 미국 대북 특별대표 면담” 제하의 브리핑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29일 17시 청와대 본관에서 스티브 비건(Steve Biegun) 미국 대북특별대표를 면담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면담에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그리고 2차 북미회담 진행사안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가 오갔다. 임 실장은 비건 대표에게 북미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고 비건 대표는 한국의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설명하면서 “이 면담에 우리는 권희석 안보전략비서관이 배석했고, 미측은 해리스 주한 미대사 후커 NSC선임부보좌관, 케빈킴 비건대표 선임보좌관이 배석했다”고 알렸다.

 

정의용 안보실장도 30일 오후16시부터 2시간 가량 청와대 본관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면담했다. 청와대는 “정 실장과 비건 특별대표는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상황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었고 튼튼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을 이루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면서 “비건 특별대표는 방한 중 임종석 비서실장, 강경화 외교부장관, 조명균 통일부장관 등 한국정부의 고위 관계자들과 폭넓은 의견교환을 했다. 정 실장과 비건 대표는 '비건 대표와 한국 정부관계자들과의 의견 교환으로 한미간 상호 입장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 양국 공조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안보실장과의 만남에서는 공히 '2차 북미정상회담' 문제가 논의 됐다고 한다.  미국 정부가 한반도 냉전해체의 길을 쉬지 않고 가고 있음을 반증한다.

 

그런데 한반도 관련 외교에서도 반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관계에서 과속을 하고 있다면서 제어하는 현상이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 이를  분노하는 세력도 엄연히 국내외에 존재한다. 유엔제재를 어겼다며, 혹은 미국의 비위를 건드렸다는 말도 심심찮게 나온다.

 

'작용과 반작용'이라는 과학법칙을 현실의 남북미 외교관계에 적용하면, 반작용 발생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작용의 속도는 매우 빠르다. 반면 반작용은 반드시, 작용한 이후의 뒤에만 나타나는 현상이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평화정책은 꼭 성공할 것이다. 그러나 과학의 법칙에서 나타나는 반작용이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총을 쏴본 사람은 안다. 총알은 쏜살같이 목표물을 향해 날아가고, 그 순간 반작용이 발생 어깨가 들썩임을.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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