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물의 일으킨 이용주, 수석부대표직 사퇴

평화당 “당기윤리심판원에 회부할 예정”

문혜현 기자 | 기사입력 2018/11/02 [13:56]

‘음주운전’으로 물의 일으킨 이용주, 수석부대표직 사퇴

평화당 “당기윤리심판원에 회부할 예정”

문혜현 기자 | 입력 : 2018/11/02 [13:56]

▲ 2일 민주평화당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용주 의원의 수석부대표직 사퇴를 수리했다. 이 의원이 추가 조치를 받게 될지 주목된다.     © 사진공동취재단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용주 민주평화당 국회의원이 원내 수석부대표직을 사퇴했다. 민주평화당은 이 의원의 사퇴서를 수리하고 이 의원을 당기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징계 여부와 수위를 정하기로 했다. 

 

김정현 평화당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당규 9조 ‘당원은 사회 상규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당의 명예를 실추시켜서는 안 된다’는 규정에 따라 이 의원을 당기윤리심판원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동영 대표는 최고위에서 “당 대표로서 소속 의원이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평화당 당기윤리심판원은 장철우 변호사가 위임장을 맡아 조만간 회의를 소집한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의논할 계획이다. 

 

당 내부에서는 의원 수가 많지 않은 만큼 당원권 정지 조치 수준까지 징계를 내리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의원은 음주운전을 하기 바로 며칠 전 음주운전 처벌 강화 법안을 공동 발의한 바 있어 여론의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이 법은 지난 9월 부산에서 음주운전자가 일으킨 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윤창호씨 사고를 계기로 만들어진 도로교통법 개정안으로 ‘윤창호법’이라고 불린다. 

 

이 의원은 해당 법안과 관련해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고 비난한 바 있어 더욱 논란이 됐다. 관련 법의 당사자인 윤창호씨의 친구들은 이 의원에게 ‘감사하다’는 편지까지 보냈었다. 

 

이에 이 의원은 사과문을 통해 “음주운전은 무엇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것이고, 음주운전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폐해가 무척 크다는 점은 제가 깊이 공감하고 있다.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있지 않도록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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